美맥도날드에서 토마토가 빠진 이유는…

美맥도날드에서 토마토가 빠진 이유는…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06.10 08:43 | 최종수정 2008.06.10 10:45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살모넬라균 감염 위험… 생토마토 안쓰기로]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점인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에 생토마토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리되지 �鳧� 토마토를 통해 살모넬라 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는 "살모넬라 균의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얇게 썬 토마토를 햄버거에 넣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샐러드에 넣는 방울토마토는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6개 주에서 23명 이상이 살모넬라 균에 감염돼 입원했으며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적색 살모넬라 균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밖에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타코벨과 치포틀 멕시칼 그릴 역시 토마토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식료품 판매업체인 윈딕시 스토어 등 체인점들도 토마토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