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모든 게 네 탓이다, 이 새끼야." 본문
이를 아전인수(我田引水)라고 해야하나,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 해야하나. 총체적 무능(無能)을 과시하는 2mb정부와 한나라당의 최근 행태를 보면 그렇다.
'잃어버린 10년'이라며 갱제 하나만큼은 '학실히' 살려놓겠다며 정권 잡은 분들인데, 부탁한 갱제는 홀라당 망쳐놓고 연일 DJ와 노무현 '탓'으로 하루하루 연명한다. 소위 갱제가 나빠진 것도 노무현 때 흥청망청 쓴 '탓'이고, 쇠고기 협상도 노무현 '탓'이며, 금강산 피격사건에서 불거진 [대북 정보부재] 역시 지난 정권 '탓'이라는 해괴한 선동만이 난무한다. 괴담 제조청이 좃선일보랑 한나라당이라면, 유언비어 제조청은 역시 청와대다.
요컨대, 2mb는 경제를 살릴 해법도, 비젼도, 능력도 안 되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남탓하기' 밖에 없는 위인이란 것이다. 아뿔싸~@
더욱이 대북문제는 어떠한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남북관계 진전을 단 5개월 만에 송송- 송두리째 무너뜨린 정권이다. 그런데 금강산 피격 사건에서 불거진 [대북정보력 부재]를 지난 정부 '탓'으로 돌리는 센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사람이 망가지면 이렇게도 맛이 가는구나!" ㅉㅉ..
냉정히 생각해 보자. 금강산 사태에 대한 사후 대응력 부재 원인을 따지기 전에, 금강산 사태가 발생한 배경에는 2mb 정권의 잘못된 대북 강경책이 한몫 했음을.. 그리고 금강산 사태 후, 2mb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을 두고 어찌 과거 정권 '탓'만 하는고? 아이쿠!!
남북신뢰가 없으니 당국자간 핫라인도 끊기는 게다. 주관부서인 통일부가 제기능을 못하니 대북 정보를 제대로 알턱이 없는 것이고. 韓 총리가 말한 "전통적인 대북정보 수집 기능"이란 표현은 국정원이 취득한 정보를 말하는 것 같은데,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과연, 국정원 정보를 통해 얻은 정보만 제대로된 정보인가?
생각해보라. 과거 남북교류가 활성화 되지 못한 상태에서 대북정보는 국가 정보기관이 독점할 수 밖에 없었지만, 햇볕정책 이후, 더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또 당국자간, 최고책임자 간 핫라인 통해 더욱 다양하고 심층적인 고급정보를 얻거나 교환할 수 있었다.
이러한 루트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보다는 '남북관계의 재정립(?)', '한-미-일 삼각 동맹 강화'를 통한 대북압박이란 썩어빠진 명분을 취하면서 모든 걸 단절시킨 2mb! 미국조차 용도 폐기한 대북강경 노선을 고집하는 사오정 정권! 심지어 미국 패권주의가 다극 체제로 변화하는 이 시점에.. 그리고 패러다임이 기존의 자본주의 체제에서 새로운 세계 체제로 지각변동기 하는 이 시점에.. 변명하는 꼬라지가 기껏해야 한다는 말이 "전통적인 대북 정보수집 기능이 취약해졌다는 지적에 동감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북한에 끌려다닌 과거 노무현 정권 때문.." 이라나 머라나~. 이런 몹쓸 변명이 또 있나! 골 때리는 2mb 정권~@ 아으!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똑똑똑똑...' ㅆㅂ, 그래 나도 그대로 따라 함 해보자..
"모든 게 네 탓이다, 이 새끼야."
'UCC·패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씨 아저씨 1학기 성적표 보셨나요 (0) | 2008.07.30 |
---|---|
근조(謹弔) (0) | 2008.07.28 |
표현의자유를 처벌 하겠다는데? (0) | 2008.07.23 |
땡전뉴스 (0) | 2008.07.23 |
MB가 가장 무서워 하는것 (0) | 2008.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