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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폭풍'에 전세계 증시 '흔들' 본문
<금융 쓰나미 월가 강타..위기의 끝은 어디인가>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16 00:00
리먼.메릴린치 이어 AIG, 워싱턴뮤추얼도 우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 부동산시장 침체에서 시작된 모기지 부실과 이에 따른 신용위기가 증폭된 '금융 쓰나미'가 월가를 강타했다.
158년 역사를 가진 월가 4위의 투자은행(IB)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미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0억달러에 전격 매각되는 등 신용위기가 14일과 15일 미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현재의 금융위기가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리먼과 메릴린치에 이어 미국 최대의 보험사인 AIG와 최대의 저축.대부 기관인 워싱턴뮤추얼의 생존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등 다음 타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리먼이 무너지고 메릴린치가 매각된 14일을 "피로 얼룩진 일요일"이라며 금융 쓰나미가 월가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리먼이 무너지고 메릴린치가 전격 매각된 것은 금융위기가 거의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다소 희망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자산운용 회장은 1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먼의 파산과 메릴린치의 매각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위기가 바닥에 왔음을 설명하고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경우 금융시장의 신뢰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모기지 관련 증권 부실 등 신용위기로 인한 세계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5천억달러에 달한 상황에서 문제를 초래한 미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지속되면서 숨은 부실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은 금융위기의 끝이 어디인지를 모르게 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은 14일 ABC 방송에 출연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로 시작된 금융 위기는 "한 세기에 한번 있을 정도의 사건"으로 또 다른 메이저 금융사들의 부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 다른 대형 금융사들도 리먼과 같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 생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AIG는 항공기 리스 관련 자회사 매각 등 구조조정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40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론을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AIG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주가는 이날 오전에 44%나 폭락한 6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조슈아 생커는 이날 AIG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미 3분기에 걸쳐 185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AIG가 300억달러의 상각을 할 수도 있다고 예상한 뒤 리먼의 파산이 모기지 자산의 매각을 어렵게 만들 경우 최악의 분기는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뮤추얼도 이날 뉴욕증시의 개장과 함께 폭락세를 어가 오전 9시35분 현재 지난주 종가보다 59센트 떨어진 2.14달러에 거래돼 새로운 자금을 유입해 생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밸류워크스LLC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찰스 레모나이즈는 블룸버그 TV에 워싱턴뮤추얼이 다음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뮤추얼은 지난 3월 JP모건의 인수 제의를 거부한 이후 회사의 시장 가치가 당시에 비해 78%나 떨어진 37억달러 수준으로 추락했다. 워싱턴뮤추얼의 주가는 시장의 의심이 커지면서 지난주에만 36% 폭락했다.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그먼은 15일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리먼 사태와 관련,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오늘 또는 향후 며칠 안에 붕괴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모기지 위기의 파장에 따른 숨은 위험이 여전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 미 금융시장의 상황을 언제 누가 쓰러질지 모를 '러시안 룰렛 게임'에 비유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부실로 신용위기를 초래한 미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멈추지 않는 한 금융시장의 불안은 쉽게 진정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국 부동산시장 침체에서 시작된 모기지 부실과 이에 따른 신용위기가 증폭된 '금융 쓰나미'가 월가를 강타했다.
158년 역사를 가진 월가 4위의 투자은행(IB)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미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0억달러에 전격 매각되는 등 신용위기가 14일과 15일 미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현재의 금융위기가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리먼과 메릴린치에 이어 미국 최대의 보험사인 AIG와 최대의 저축.대부 기관인 워싱턴뮤추얼의 생존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등 다음 타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리먼이 무너지고 메릴린치가 매각된 14일을 "피로 얼룩진 일요일"이라며 금융 쓰나미가 월가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리먼이 무너지고 메릴린치가 전격 매각된 것은 금융위기가 거의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다소 희망 섞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자산운용 회장은 1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먼의 파산과 메릴린치의 매각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위기가 바닥에 왔음을 설명하고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경우 금융시장의 신뢰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모기지 관련 증권 부실 등 신용위기로 인한 세계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5천억달러에 달한 상황에서 문제를 초래한 미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지속되면서 숨은 부실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은 금융위기의 끝이 어디인지를 모르게 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 의장은 14일 ABC 방송에 출연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로 시작된 금융 위기는 "한 세기에 한번 있을 정도의 사건"으로 또 다른 메이저 금융사들의 부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 다른 대형 금융사들도 리먼과 같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 생존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AIG는 항공기 리스 관련 자회사 매각 등 구조조정과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40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론을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AIG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주가는 이날 오전에 44%나 폭락한 6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조슈아 생커는 이날 AIG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미 3분기에 걸쳐 185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AIG가 300억달러의 상각을 할 수도 있다고 예상한 뒤 리먼의 파산이 모기지 자산의 매각을 어렵게 만들 경우 최악의 분기는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뮤추얼도 이날 뉴욕증시의 개장과 함께 폭락세를 어가 오전 9시35분 현재 지난주 종가보다 59센트 떨어진 2.14달러에 거래돼 새로운 자금을 유입해 생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밸류워크스LLC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찰스 레모나이즈는 블룸버그 TV에 워싱턴뮤추얼이 다음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뮤추얼은 지난 3월 JP모건의 인수 제의를 거부한 이후 회사의 시장 가치가 당시에 비해 78%나 떨어진 37억달러 수준으로 추락했다. 워싱턴뮤추얼의 주가는 시장의 의심이 커지면서 지난주에만 36% 폭락했다.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인 폴 크루그먼은 15일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리먼 사태와 관련,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오늘 또는 향후 며칠 안에 붕괴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모기지 위기의 파장에 따른 숨은 위험이 여전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 미 금융시장의 상황을 언제 누가 쓰러질지 모를 '러시안 룰렛 게임'에 비유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부실로 신용위기를 초래한 미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멈추지 않는 한 금융시장의 불안은 쉽게 진정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美 금융위기로 국내증시 타격 불가피>-1,2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15 17:05 | 최종수정 2008.09.15 18:05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안승섭 이율 기자 =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국내 증시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AIG의 자구계획 발표 등이 국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국내 증권시장도 유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을 1년 가량 압박해온 리먼브러더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유동성 문제가 파산 등의 절차를 통해 종착역에 거의 다다랐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소 우세하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리먼브러더스 같은 유수의 IB들이 파산하는 사태를 맞았다면 향후 문제의 처리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계속 불확실성으로 남을 수 있으며 대형 금융기관들의 또 다른 파산 가능성도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아시아증시의 경우 15일 한국, 중국 등 대부분 시장이 추석을 맞아 휴장했으나 대만 등 개장한 국가들의 증시가 3~4% 급락하고 있고, 미국 나스닥선물과 S & P500선물도 역시 3% 가량 떨어지고 있어 미국발 금융위기를 악재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4%BA%BF%E5%C1%F5%BD%C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170502918" target=new>뉴욕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향후 글로벌증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1% 가량 하락하는데 그친다면 한국을 비롯한 여타 증시가 미국 금융위기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지만, 만약 미국 증시가 2% 이상 급락한다면 글로벌 증시가 패닉(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이종우 센터장은 "리먼과 메릴린치 사태는 악재의 해소가 아니라 또 다른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해석될 수 있어 오랜 시간을 두고 국내외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다. 국내외 증시는 단기 급락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8%BE%BA%B8%C0%E5%BC%BC&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170502918" target=new>횡보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리먼 파산이나 BOA의 메릴린치 인수가 금융위기의 새로운 시작이라기 보다는 금융위기가 정점을 통과한다는 신호로 보는 게 맞다. 미국 증시가 1% 가량 내린다면 흡수 가능하지만 2% 이상 내리면 국내 금융시장도 당분간 관망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패닉 반응이 있다 하더라도 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15일(현지시각) 개장하는 뉴욕 증시와 16일 아시아증시가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BOA의 메릴린치 인수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은 채권자들의 추가 손실을 가져와 신용경색을 지속시킬 수 있어 증시에 악재라는 것이다.
미국 증권시장은 이번 금융사태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떨어지며 전세계 금융시장을 불확실성으로 몰아넣었던 패니메이, 프레디맥, 리먼브러더스,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AIG 등 6개 종목 중 5개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된 셈이다.
베어스턴스는 지난 3월 JP모건에 넘어갔고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이번달 구제금융이 투입됐으며 리먼브러더스는 파산했고, 메릴린치는 BOA에 인수돼 이제 자구계획을 내놓은 AIG 하나만 어떻게 해결되는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수석연구원은 "미국 금융구조조정의 핵심인 6개 회사 중 5개가 해결의 가닥을 잡은 만큼 리먼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이 휘청대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다. 미국 거시경제가 나쁜 것도 아니고 금리도 많이 떨어졌기 �문에 짧은 패닉 후 안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AIG의 자구계획 발표 등이 국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국내 증권시장도 유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리먼브러더스 같은 유수의 IB들이 파산하는 사태를 맞았다면 향후 문제의 처리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계속 불확실성으로 남을 수 있으며 대형 금융기관들의 또 다른 파산 가능성도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아시아증시의 경우 15일 한국, 중국 등 대부분 시장이 추석을 맞아 휴장했으나 대만 등 개장한 국가들의 증시가 3~4% 급락하고 있고, 미국 나스닥선물과 S & P500선물도 역시 3% 가량 떨어지고 있어 미국발 금융위기를 악재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4%BA%BF%E5%C1%F5%BD%C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170502918" target=new>뉴욕증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향후 글로벌증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시가 1% 가량 하락하는데 그친다면 한국을 비롯한 여타 증시가 미국 금융위기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지만, 만약 미국 증시가 2% 이상 급락한다면 글로벌 증시가 패닉(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HMC투자증권 이종우 센터장은 "리먼과 메릴린치 사태는 악재의 해소가 아니라 또 다른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해석될 수 있어 오랜 시간을 두고 국내외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다. 국내외 증시는 단기 급락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8%BE%BA%B8%C0%E5%BC%BC&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170502918" target=new>횡보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리먼 파산이나 BOA의 메릴린치 인수가 금융위기의 새로운 시작이라기 보다는 금융위기가 정점을 통과한다는 신호로 보는 게 맞다. 미국 증시가 1% 가량 내린다면 흡수 가능하지만 2% 이상 내리면 국내 금융시장도 당분간 관망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패닉 반응이 있다 하더라도 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15일(현지시각) 개장하는 뉴욕 증시와 16일 아시아증시가 급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BOA의 메릴린치 인수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은 채권자들의 추가 손실을 가져와 신용경색을 지속시킬 수 있어 증시에 악재라는 것이다.
미국 증권시장은 이번 금융사태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떨어지며 전세계 금융시장을 불확실성으로 몰아넣었던 패니메이, 프레디맥, 리먼브러더스,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AIG 등 6개 종목 중 5개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된 셈이다.
베어스턴스는 지난 3월 JP모건에 넘어갔고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이번달 구제금융이 투입됐으며 리먼브러더스는 파산했고, 메릴린치는 BOA에 인수돼 이제 자구계획을 내놓은 AIG 하나만 어떻게 해결되는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수석연구원은 "미국 금융구조조정의 핵심인 6개 회사 중 5개가 해결의 가닥을 잡은 만큼 리먼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이 휘청대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다. 미국 거시경제가 나쁜 것도 아니고 금리도 많이 떨어졌기 �문에 짧은 패닉 후 안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먼 폭풍'에 전세계 증시 '흔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15 20:46
(서울=연합뉴스) 15일 미국 투자은행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8%AE%B8%D5%BA%EA%B6%F3%B4%F5%BD%BA&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15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회의에서 현재 2%인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할 가능성이 80%를 넘어선다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및 유럽시장 선물 가격이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 선물 가격은 2.8~3.5% 가량 하락했으며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같은 시각 유럽 주식은 3.7% 떨어졌으며, 하락폭의 80% 가량은 프랑크푸르트 금융가가 보유한 리먼브라더스 지분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유럽주식을 나타내는 'FTSEurofirst300' 지수는 거의 4%나 하락했다. 특히 BNP 파리바은행과 프랑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5%A9%B7%B9%B5%F0%BE%C6%B1%D7%B8%AE%C4%DD&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크레디아그리콜 그룹, 벨기에 덱시아, 포티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C%D2%BD%C3%BF%A1%C5%D7+%C1%A6%B3%D7%B6%F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소시에테 제네랄 등 금융주는 6~9%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도위험에 대한 보험비용도 급증, 유럽 지역 125개 기업의 부도위험을 수치화한 마킷 아이트랙스(Markit iTraxx) 유럽지수는 128.5bp로 지난 12일보다 25.5bp 높아졌다.
여기에 세계최대보험사 중 하나인 미 AIG가 FRB에 400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론을 요청하고, FRB는 청산예비기관을 확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아시아 대표 금융시장인 홍콩, 중국 상하이(上海), 일본 도쿄(東京), 한국 증시는 '중추절'과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3%EB%C0%CE%C0%C7%B3%AF&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노인의날', '추석' 등을 맞아 각각 휴장, 이번 사태로 인한 직격탄을 피했다.
그러나 이날 개장한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증시는 폭락을 면치 못했다.
대만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0%A1%B1%C7%C1%F6%BC%F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가권지수는 지난주 금요일에 비해 4.1%(258.23포인트) 폭락한 6,052.45로 장을 마쳤다.
호주 S & P/ASX 200지수도 지난주 금요일에 비해 1.8%(86.1포인트) 떨어진 4,817.7을 기록했으며, 뉴질랜드 NZX-50 지수는 1.26%(41.78 포인트) 밀린 3,319.90로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4시 현재(한국시간) 싱가포르 ST지수는 3% 이상, 인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C%B1%BC%BD%BD%BA+%C1%F6%BC%F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선섹스 지수는 5%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등 문을 연 아시아 지역의 외환시장에서 유로, 엔화 등 주요국 화폐에 대한 미국의 달러 가치도 일제히 급락해 이날 엔/달러는 104.55엔으로 3% 가량 떨어졌다.
걸프지역 증시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해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 지역 최대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증시는 6.6% 하락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증시는 5% 빠져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사우디 다음 수준인 쿠웨이트 증시와 카타르 도하 주식시장 역시 각각 4.4%, 6.9% 떨어졌고, UAE 수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E%C6%BA%CE%B4%D9%BA%F1&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아부다비 증시도 전날대비 4.7%나 급락했다.
15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회의에서 현재 2%인 기준금리를 1.75%로 인하할 가능성이 80%를 넘어선다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및 유럽시장 선물 가격이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 선물 가격은 2.8~3.5% 가량 하락했으며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같은 시각 유럽 주식은 3.7% 떨어졌으며, 하락폭의 80% 가량은 프랑크푸르트 금융가가 보유한 리먼브라더스 지분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유럽주식을 나타내는 'FTSEurofirst300' 지수는 거의 4%나 하락했다. 특히 BNP 파리바은행과 프랑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5%A9%B7%B9%B5%F0%BE%C6%B1%D7%B8%AE%C4%DD&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크레디아그리콜 그룹, 벨기에 덱시아, 포티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C%D2%BD%C3%BF%A1%C5%D7+%C1%A6%B3%D7%B6%F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소시에테 제네랄 등 금융주는 6~9%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도위험에 대한 보험비용도 급증, 유럽 지역 125개 기업의 부도위험을 수치화한 마킷 아이트랙스(Markit iTraxx) 유럽지수는 128.5bp로 지난 12일보다 25.5bp 높아졌다.
여기에 세계최대보험사 중 하나인 미 AIG가 FRB에 400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론을 요청하고, FRB는 청산예비기관을 확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아시아 대표 금융시장인 홍콩, 중국 상하이(上海), 일본 도쿄(東京), 한국 증시는 '중추절'과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3%EB%C0%CE%C0%C7%B3%AF&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노인의날', '추석' 등을 맞아 각각 휴장, 이번 사태로 인한 직격탄을 피했다.
그러나 이날 개장한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증시는 폭락을 면치 못했다.
대만의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0%A1%B1%C7%C1%F6%BC%F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가권지수는 지난주 금요일에 비해 4.1%(258.23포인트) 폭락한 6,052.45로 장을 마쳤다.
호주 S & P/ASX 200지수도 지난주 금요일에 비해 1.8%(86.1포인트) 떨어진 4,817.7을 기록했으며, 뉴질랜드 NZX-50 지수는 1.26%(41.78 포인트) 밀린 3,319.90로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4시 현재(한국시간) 싱가포르 ST지수는 3% 이상, 인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C%B1%BC%BD%BD%BA+%C1%F6%BC%F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선섹스 지수는 5%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등 문을 연 아시아 지역의 외환시장에서 유로, 엔화 등 주요국 화폐에 대한 미국의 달러 가치도 일제히 급락해 이날 엔/달러는 104.55엔으로 3% 가량 떨어졌다.
걸프지역 증시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해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 지역 최대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증시는 6.6% 하락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증시는 5% 빠져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사우디 다음 수준인 쿠웨이트 증시와 카타르 도하 주식시장 역시 각각 4.4%, 6.9% 떨어졌고, UAE 수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E%C6%BA%CE%B4%D9%BA%F1&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915204602206" target=new>아부다비 증시도 전날대비 4.7%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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