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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와 안락사

AziMong 2009. 6. 4. 11:33

존엄사와 안락사는

불치의 중병 등의 이유로 치료 및 생명 유지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직- 간접적인 방법으로 고통없이 죽음에 이르는 행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에 대한 범위를 좀 다르게 가지고 있습니다.


<1> 존엄사

존엄사는 사전적 정의로 품위 있는 죽음을 뜻합니다.

의학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죽음이 임박했을 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함으로써 자연적인 죽음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죠.

 

- 때문에 남은 생명을 단축시키는 개념이 아닙니다.

(더 이상 수용이 어려운 유기견을 안락사 시키는 경우, 존엄사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이런 이유죠)

 

<2> 안락사

반면 안락사의 경우

자연적인 죽음보다 훨씬 이전에 생명을 마감시키며

질병에 의한 죽음이 아니라 인위적인 행위에 의한 죽음까지 포괄합니다.

그 범위가 존엄사에 비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적극적 안락사

겪기 힘든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의 요청에 의해

약제 등을 투입해서 인위적으로 죽음을 앞당기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  소극적 안락사

환자나 가족의 요청에 따라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공급, 약물 투여 등을 중단함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식물인간 상태에서 인공호흡기 제거가 가능토록 한 경우

넓은 의미에서 소극적 안락사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보기도 합니다.

- 대부분 존엄사를  '소극적 안락사'의 범위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