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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의대통령이었던분이무참히짓밟힌 현장

AziMong 2009. 6. 25. 23:41
  • 자유토론 ▶일국의대통령이었던분이무참히짓밟힌 현장◀ [70]
  • 까몽 ky*** 까몽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2800608 | 09.06.25 14:05 IP 125.17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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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시경 도착한  현장은 이미 분향소 전체가 깡그리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리고 떡대 건장한 사나이들이 경찰들의 묵인아래 버티고 있었고요~

치사한 정부가   일차 경찰이 분향소를 침탈하여 여론에 불리해 지자 고안해 낸 작품이 바로

고엽제 복장을 입힌자들,   요즘은 젊은 가짜 고엽제들도 있는지...어디 베트남에 또 전쟁이 났었는지

그들을  전면에 내세워 부숴버리게 하고

자신들은 그들의 뒤에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스러운 듯

가슴은 없고 직업의식이 투철한 경찰들만 그 곳에 있었습니다.

저들이 아무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우리 이해 해 다오" 라고 해도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용서 못합니다.

당신들이 비겁하게 공권력으로  아무리 우리를 짓누른다 해도 우리의 의지는 꺽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반쪽바리 똥개들일 뿐이라는 거 명심하고 살아가십시요!

자식들에게도 꼭 그렇게 말하세요~

당신들은 갖가지 중무장을 하고,  시민들을 폭행하면서

맨손의 시민들이 방어차원으로 뭔가를 들었던 것에 대하여 폭력시위라고 악다구니를 하는 자신들의 비열함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일말의 양심은 있나요?

 

아무런 구호도

아무런 시위도 하지않았던

그저 이글거리는 분노를 진정시키며 서 있거나 앉아 있었던 어제의 분향소에서 당신들은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나 하나요?

당신들이 국가공무원으로서 그저 임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저 역시 국민으로서 당신들이 불법연행하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과

당신들의 부모 자식들이 아빠가 얼마나 정의롭게(?) 근무를 하고 있었는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자랑스런 아빠,엄마, 자식들의 근무모습입니다.

얘들아~

민주주의 경찰이란 바로 이런 것이란다.

아줌마는 너희들이 아빠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 할 줄 아는 대한의 아들 따들이 되기 바란다.

 

 

 

( 저 안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서 있는 이주 소수의 양심있는 자들은 제외합니다)

 

 

 

 

 

 

 

 

 

얼마나 두들겨 패려고 했는지 119 차가 두대나 와 있습니다.

 

 

 

 

 

경찰과 상생하는 건장한 분들

 

분향소가  처참하게 변한 또 하나의  무덤

 

 

 

 

 

 

 

 

 

 

 

 

 

 

 

 

 

 

 

 

 

 

양심있는 경찰이 되세요~   그래야  착한 아기가 나오지요~

 

 

 

 

자네!   그 눈빛이 뭔가?

 

 

 

 

이 분들에게 청와대에서 지시가 내려오나요?

 

 

분노로 지친 할머님!

 

 

 

 

이 곳은 외국인이 굉장히 많이 다니는 곳입니다.

나라 망신 다 시키고 있지요~

저 분들 모든 설명 듣고 갔습니다.

 

 

 

 

 

 

 

유창한 영어로 통력하는 젊은 분!

 

 

 

 

 

 

 

 

상주 황일권영화감독님과 시민님이 골절하셔서  깁스를 하였습니다.

훗날 꼭 분향소 관련 영화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부숴진 분향소에서 구한 영정을 들고 다시 대한문으로 향하는 분들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전직대통령님이 이런 대접을 받게 되었다 함은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그들이 스스로 더러움의 무덤을 파네요~

 

 

故노무현전대통령님의 또 다른 사진을 들고 서 계시는 현장의 분위기 뒤로

먼 곳 시청의 무대위는 현란한 음악과 춤으로 발광을 하고 있습니다.

참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서울시청입니다.

 

 

 

 

  

 

 

 

 

 

 

 

 

 

 

 

 

 

오체투지 때도 무전기 들고 서 계셨던 경찰간부

곱상한 얼굴에 어찌 이런 일을 하시는지요~

나이도 저랑 비슷하겠는데....

 

 

 

 

 

 

 

 

 

 

 

노짱님은 그저 활짝 웃고 계시는데.....

그 웃음이 왜이리 더 슬플꼬!

 

 

 

 

 

 

 

 

 

 

갑자기 퍽! 엎드려 절을 하시는 분!

 

 

 

 

완전 장악!

 

 

 

 

썰물 밀물처럼 움직일 때마다 여러분이 연행 당하셨습니다.

절대 아무런 구호도 외치지 않았습니다.

그 곳에서 동영상 촬영하신 분 많은데 증거로 내시기 바랍니다.

 

 

공권력이라는 미명아래 불법을 자행하는 경찰들!

훗날 정권이 바뀌면,  국가와 현역들을 상대로 반드시 처벌하여야 합니다.

저 얼굴들 똑똑히 기억해 주십시요!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신데 이렇게 살면 행복하십니까?

제복입고 원칙없는 불법을 행하고도 자식들에게 미사여구를 늘어 놓으시겠지요?

 

 

 

 

 

 

 

분노를 삭히지 못해 절규하시는 넥타이 시민

 

 

 

 

 

 

 

 

 

처참한 분향소!

 

 

 

 

짓밟으면 다시 차리고

그리고 또 짓밟아도

다시 차리고....

 

 

먹는 것,  수면부족....더 할나위 없이 악조건에서도 노짱님을 지키고 계시던 용님!

 

 

 

 

경찰을 피해 정동 골목길   언덕에  영정을 지키고 계시는 분들.....

 

정말 비참합니다.

피눈물이 나도록 비참합니다.

 

 

 

 

영정을 곱게 쌉니다.

 

 

 

 

 

박스에 모신 영정

 

 

또 다른 노짱님 사진

 

 

이게 뭐냐구~~너무 불쌍한 대통령님이라며....울부짓는 분

 

 

 

 

그리고 밖에선....
 

 

 

 

 

분노로 어쩔 줄 몰라하는 시민을 달래고 있습니다......절규!

 

 

우린...역사가 이렇게 거꾸로 흐를줄 몰랐습니다.

얼마전 신해철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잘못입니다.

당신들의 잘못입니다.

지금도 끊이지 않는 진보의 싸움 그만하십시요!

1219 일주년 되던 해 여의도 칼바람이 불던 날 노짱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일급수가 아니면 이급수도, 그도 안되면 삼급수라고요~

내 맘에 꼭 차는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도 일급수가 좋습니다.

그러나,  그게 맘대로 됩니까?

 

이제 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