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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생아 40%가 '혼외출산'

AziMong 2009. 10. 18. 11:05
미국 신생아 40%가 '혼외출산'
2009-05-15 16:16 (한국시간)
미국의 신생아 10명 중 4명이 미혼 여성에게서 태어나고 있다.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07년 말 현재 미 전국에서 미혼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신생아가 17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출산 아동의 39.7%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1980년에는 18%의 신생아가 미혼모에게서 태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혼외출산을 인정하는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를 입증해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결혼연령이 늦어지는 것도 혼외출산이 늘어나는 또다른 이유다.

미혼여성의 출산은 다른 선진국에서도 크게 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미혼여성의 출산율이 1980년 12%에서 2007년 44%르 급증했다. 캐나다에서는 같은 기간에 13%에서 30%로, 이탈리아는 4%에서 21%로 증가했다. 일본은 1%에서 2%로 늘었다.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와 결혼연령의 고령화 외에도 경제적인 이유나 여권 신장도 미혼여성의 출산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DC에 따르면 또 미혼모 중 10대인 경우는 23%로 나타나 1970년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CDC의 스테파니 벤추라 출산통계연구소장은 "결혼은 원치않지만 아이는 원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도 미혼여성의 출산이 수용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