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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강국 KOREA” 세계가 깜짝 놀라
세계일보 | 입력 2010.02.18 05:32
사상 첫 올림픽 빙속 500m 남녀 동시 석권
21세 막내들이 새로 쓴 역사… 미래 더 밝다
한국 빙상이 동계올림픽의 신기원을 열었다. 사상 첫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 동시 석권한 것. 한국은 16일 모태범(21)이 남자 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상화(21) 마저 17일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하계올림픽 육상 100m에 비유되는 남녀 최단거리 종목 500m를 나란히 석권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1924년 제 1회 프랑스 샤모니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처음부터 여자 선수들에게 문호가 개방된 것은 아니었다. 36년 뒤 1960년 미국 스쿼밸리올림픽부터 여자부도 정식 종목으로 선을 보였던 것. 이후 2006토리노 동계올림픽 때까지 13차례 남녀 500m가 열렸지만 같은 국가의 남녀 선수 모두가 한 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 동안 미국과 러시아(구 소련), 독일, 캐나다, 일본 등 5개국만 이 종목의 금메달을 나눠가졌지만 항상 엇갈렸다. 독일이 남자부에서 우승하면 미국이나 캐나다가 여자부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미국이 남자부 정상에 오르면 러시아나 독일이 여자부에서 웃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의 불문율이 50년 만에 깨졌다. 올림픽 때마다 메달을 쓸어간 빙상 강국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한국이 해냈다. 21살 동갑내기 모태범, 이상화가 역사의 주인공이었다.
21세 막내들이 새로 쓴 역사… 미래 더 밝다
한국 빙상이 동계올림픽의 신기원을 열었다. 사상 첫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 동시 석권한 것. 한국은 16일 모태범(21)이 남자 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상화(21) 마저 17일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하계올림픽 육상 100m에 비유되는 남녀 최단거리 종목 500m를 나란히 석권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1924년 제 1회 프랑스 샤모니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처음부터 여자 선수들에게 문호가 개방된 것은 아니었다. 36년 뒤 1960년 미국 스쿼밸리올림픽부터 여자부도 정식 종목으로 선을 보였던 것. 이후 2006토리노 동계올림픽 때까지 13차례 남녀 500m가 열렸지만 같은 국가의 남녀 선수 모두가 한 대회에서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 동안 미국과 러시아(구 소련), 독일, 캐나다, 일본 등 5개국만 이 종목의 금메달을 나눠가졌지만 항상 엇갈렸다. 독일이 남자부에서 우승하면 미국이나 캐나다가 여자부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미국이 남자부 정상에 오르면 러시아나 독일이 여자부에서 웃었다.
그러나 스피드스케이팅의 불문율이 50년 만에 깨졌다. 올림픽 때마다 메달을 쓸어간 빙상 강국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한국이 해냈다. 21살 동갑내기 모태범, 이상화가 역사의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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