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재미있는 댓글....안되면 좌파탓? 본문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세종시 수정 문제가 잘 풀리지 않자 좌파 정권이 박아 놓은 대못을 뽑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사법부의 판결이 불만스러울 때는 좌파 판사가 핵심 개혁 대상이라고 했다.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좌파들의 이념 교육 때문에 그렇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났을 때는 강남의 부자 절에 좌파 주지를 그냥 놔둬서는 안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집권당의 국회의원을 대표하고,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여권의 실세라는 이가 쟁점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좌파의 음모에서 찾고, 그 해결책은 좌파 척결이라고 내놓고 있다.
같은 말도 여러번 하면, 거짓말도 되풀이하면 사실처럼 들린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건 아무리 들어봐도 그럴듯한 구석이 없다. 전후 맥락도 닿지 않을뿐더러 인과관계도 성립되지 않는 속이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
-경향신문 사설 중에서
18대 총선 입후보자 재산, 병역 등 현황. [출처=조선일보]
지난 2008년 4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입후보자가 신고한 재산·병역 현황을 살펴보니 경기도 의왕-과천에 입후보한 안상수 의원의 병역은 '미필'로 되어 있더군요.
최근 안상수 원내대표는 '좌파'라는 용어를 사용해 구설수에 올라 있었습니다. 본인은 '진의가 왜곡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군대도 안갔다 온 사람이 상대를 공격하며 '좌파'로 몰아붙일 수 있느냐"는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댓글들~
- 지나가다
- 마지막 문장이 이해가 안됩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고 들었는데 군법무관으로 복무하지 않았습니까'
...마지막에 물음표를 붙여서 읽어야 하는 건가요? 2010.03.24 01:01 수정 | 삭제
-
- 발가는대로
- 그렇군요.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2010.03.24 01:06
- 구절초
- 봉은사~신도번호;33490 한사람으로.....셩~웃고..갑니다. 2010.03.24 07:23
- 뿔따구
- 좌파는 맞지 않나요? 2010.03.24 10:19
- 반칙왕 수구들
- 안상수가 군대 미필인 것은 자그만치 12년간 "행방 불명" 상태로 군대 도피를 하다, 고령으로 면제됐다.
그렇지만, 명진 스님은 맹호부대 출신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공산 주의와 싸웠는데,,
안상수 같은 거짓말장이 걸레놈이 빨갱이라 몰아 부치는 이런 코메디 같은 상황이 어디 있나?
더군다나 명진스님의 동생도 국가 유공자로 지금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애국자 집안이다.
그런데, 이런 애국자를, 군대도 안갔다오고, 자기 의무를 안지키고 반칙만 일삼은 군대 면제, 탈세왕 이명빡이, 거짓말장이 행불자 안쌍수, 이런 쓰레기 같은 자들이 공격하는 세상이다. 말세다, 말세야.
2010.03.24 10:44 수정 | 삭제
- a9834
- ~~~ 노기자님 방가요 상수 의 구라치 는 모습이 재밌잖아요 . 앞으로도 노 기자님의 글 부탁합니다 ~~~ 2010.03.24 11:11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소립자 물리학계 천재학자 이휘소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휘소는 경기고 2학년 때 대입검정을 거쳐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수석입학.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1956년 마이애미대학 물리학과를 수석졸업, 1958년 피츠버그대학 석사,
1960년 펜실베이니아대학 이학박사를 받고, 28세로 이 대학 정교수가 된다. 이후 뉴욕주립대학 교수를 거쳐 시카고대학 이론물리학교수 겸 페르미연구소 이론물리연구부장 등을 맡는다. 그는 특히 1960년대 SU(6) 군이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1970년대 쿼크와 참이론으로 명성을 높였으며, 게이지장이론을 다루면서 이 분야에 독보적인 기여를 한다. 1972년 발표된 게이지장이론은 그의 가장 훌륭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살람은 이를 거의 완벽한 이론이라고 극찬한다.
1974년 9월 이휘소는 미 국무부 요청으로 서울대에 AID교육차관 타당성조사차 20년 만에 귀국한다. 이때 박 대통령은 그를 청와대로 초청, 국가안보위협을 상기시키며 그의 귀국을 요청한다. 핵무기개발에 참여하고 싶지 않던 그는 대통령의 제의를 사양하지만, 강대국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조국의 신세에 고민하게 된다.
2010.03.24 12:56 수정 | 삭제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박정희 대통령의 핵무기개발 집념
1977년 3월 이휘소는 다시 박 대통령으로부터 그의 귀국을 간청하는 편지를 받는다. 주한미군 1만7천여명이 철수를 시작했다는 급박한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
이휘소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일기에 담는다.
“조국이 공산화되거나 전쟁소용돌이 속에 처할 위험에 놓여 있다고 가정할 때, 내가 조국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핵개발원리를 제공한다면, 나를 낳고 나를 길러준 조국현실을 내가 배반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것이 나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죽는다! 내가 죽어 조국을 살릴 수 있다.…하늘이여! 무엇이 참다운 삶이고 내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소서.”
마침내 이휘소는 친분있는 외과의사를 찾아가 미사일·핵무기 제조원리를 따로 정리·축소해 만든 기밀문서를 내민다. 그의 다리 살 속에 소독된 종이가 넣어졌다. 5월 20일 이휘소는 세미나 참석차 도쿄를 방문, 그
2010.03.24 12:58 수정 | 삭제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날밤 비밀리에 청와대에 도착해 대통령에게 이 문서를 전달한다.
1977년 6월16일, 이휘소는 세미나 참석차 가족과 함께 자가용으로 집을 나섰다. 시내를 벗어나자 트럭 몇 대가 그의 차에 따라붙었다. 일리노이주에 가까운 케와네시 근처에 이르렀을 때, 맞은편에서 오던 대형 유조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이휘소와 가족이 탄 차를 정면으로 들이받는다. 차 앞머리가 처참히 부서지고 가족 모두 정신을 잃는다. 가족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이휘소는 사망하고 만다.
이휘소가 한국에게 미사일 및 핵 제조원리를 넘겨주고 의문의 죽음을 당한 전후, 미국의 원자력정책은 급전환한다. 카터 미국 대통령은 한국정부에 ‘인권탄압중지, 긴급조치 즉각해제, 독자적 핵개발추진 즉시중지’ 등을 압박한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자기들은 이미 다 만들어놓고 남의 나라에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 패권주의에서나 가능한 발상이다’라고 반발한다. 이런 한미대립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미사일·핵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했다.
1978년 8월 26일 한 군사기지에서 장거리미사일 발사실험이 완벽하게 성공하였다. 사정거리 150km, 유효사거리 350km로 북한 전 2010.03.24 12:59 수정 | 삭제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역은 물론 소련과 중국의 일부까지 미치는 것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번째미사일 보유국이 되었다. 이제 한국에서 핵무기개발은 시간문제였다. 미국은 보다 강력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목숨까지 내놓은 이휘소를 생각하면 박 대통령은 더더욱 멈출 수 없었다.
박정희정부 핵무기개발 추진 결정적 자료 드러나(주간조선 2010년 1월18일(2089호)에서)
2010년 1월 오원철 경제수석이 1972년 9월 8일 작성한 보고서중 일부가 국가기록원 정보공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었다. 2급비밀문서로 분류된 이 문서들에는 ‘핵무기의 종류 및 우리 개발방향’ ‘우라늄탄두와 플루토늄탄두에 대한 장단점 비교’ 등 개괄내용과 함께 ‘우리나라 기술수준에 맞춰 플루토늄탄을 개발한다’는 잠정결론이 담겨져 있다. 이 문서들은 박정희정부 당시 핵무기개발이 추진됐다는 결정적 근거자료이다.
그러나 오원철 전 수석은 당시 연구진들이 작성한 핵무기 기술개발 관련 핵심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현재
2010.03.24 13:00 수정 | 삭제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국가기록원에도 남아있지 않아 실종상태라고 주장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청와대의 대통령 개인금고에 보관중이던 핵무기 관련 보안문서 봉투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것이다. 담당자였던 오원철 전 수석은 이 문서를 봉인해 최규하 대통령에게 넘겼고, 이것은 나중에 전두환 신군부에 전달됐다는 것이다......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몇 년전에 개정판을 내고 최근에 2010년판(개정판)을 냈는데 소설(작가의 말이 있음)이 맞죠. 참고로 1026이라는 책이 최근에 출판되었죠. 이휘소 박사는 1978년에 귀국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우리과학 100년이라는 책과 이휘소 상,중,하(2002년)등등에 나왔죠. 1977년 6월당시의 조선일보인가? 중앙일보인가?에도 나왔죠.
고 최형섭 박사의 회고록에서도 최형섭 박사가 이휘소 박사로부터 우리나라로 귀국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정리할 것(대학교수와 페르미연구소의 이론물리 연구부장을?)이 있어서 아직은 귀국할 때가 아니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죠. 2010.03.24 13:01 수정 | 삭제
- psi3131
- 이런 개념없고 ...군대도 미필이고...이런 작자가 집권당의 대표라니...당장 사퇴해라...에이 18넘... 2010.03.24 13:03
- sigjangsan
- 미필자가 참전용사를 욕하는 세상 이게 제대로된 나라인가...안상수는 명진스님에게 업드려 죄를빌어라 2010.03.24 14:28
- 똘중
- 명진이가 좌삐리인것은 사실인데 언제부터 좌삘을좌삘이라 못하나? 좌빌정권 10년에도 면죄부를 못받은 범민련을 후원했으면 겉에 가사만 걸쳤지 그게 무시기 중인가? 그라고 중이 무슨 입이그렇게 시궁창이냐? 지가 월남을 갔다왔으면 영원한 우익인가? 월남참전 했으면서 범민련 같은 친북단체에 빌붙었으니 더 나쁜인간이구먼. 글고 군 미필자는 좌향좌한 인간을 거론 못하냐? 수양이 덜되도 한참모자라. 무슨 중이 승적을걸고 지발로 나가느니 ... 명진이는 가사 벗어 버리고 정치에 입문하는게 나을거 같네. 참으로 웃기는 좌향좌들이네. 종로에서 귀싸대기 맞고 돈이 뭔지 여의도에 분풀이하고 .... 중이 맞기는한가? 2010.03.24 16:36 수정 | 삭제
- 위원장
- 우리의 정치권들은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동족끼리 좌파 우파 같은 비 상식적인 용어는 좀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해서 군복무을 필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든 선거직에 출마를 못하게 해야 합니다.
국민의 4대 의무중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국정이나 국가정책기획,지자체등 업무를 맡겨서 어떻게 하지는 것입니까? (단,장애인이나 어쩔수 없는 분들은 제외하고)
병역을 필자는 정부에서 국가유공증을 발급해 생전에 최고 대우를 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남.북한 분단의 대치속에서 신의 자식들 병역 특혜같은 면제는 반드시 살아져야 한다.
또한 병역을 필하고있는 사병들 급여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예산을 절감하고 사병들이 용돈 정도는 쓸수 있도록 흡족하게 보수를 좀 인상 해 주시길.......... 2010.03.24 17:16 수정 | 삭제
- w
- 노기자님 정말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방가방가를 비롯해서 '보우 우파' 언론 社主들 병역 이행상태는 어떠한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쌍수형의 행방불명부터 시작해서 탐사보도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병역을 생각한다' 단행본으로 출판하신다면 베스트셀러 될 듯. 2010.03.24 19:22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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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가는대로
- 저도 궁금합니다.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2010.03.24 19:25
- 우끼는 ..
- 정치적 좌파와 공산주의 는 분명히 다르지 내가 알고있는 좌파 우파는 프랑스혁명때 왕을 중심한 왕당 즉 우파 국민을 내세운 공화정은 좌파 라고 아는데 국민편에 서고 노동자를 위하고 그런게 좌파의 이념아니야? 즉 진보세력 ,,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지 사람들이 좌파라고 좌파정권 10년이라고 하는데 당신들 친일의 후예들보다는 훨씬 훌륭한 사람들이지 .... 2010.03.24 21:32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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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가는대로
- 독재자 박정희는 좌파였을까, 우파였을까, 요즘 그게 궁금해집니다 2010.03.24 22:24
- 개쌍수
- 한심한 쌍수....쌍도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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