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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외계생명체 중대 발표 추정해보니…

AziMong 2010. 12. 1. 18:47

NASA, 외계생명체 중대 발표 추정해보니…

아시아경제 이진수 입력 2010.12.01 15:57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대전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우주생물학적인 발견과 관련해 중대 발표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일시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일 오후 2시(우리 시간 3일 오전 4시)이며 이전까지 세부 내용은 배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NASA의 중대 발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게 될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우주생물학적인 발견' 운운한 점에서 외계인이나 우주 미생물체의 존재 여부와 관련된 게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NASA 과학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국립공원의 모노호(湖)에서 미생물체를 발견한 점에 주목했다. 

모노호는 지구에서 자연 비소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런 모노호에서 NASA의 과학자들이 2년 탐사 끝에 미생물체를 찾아낸 것이다. NASA의 연구진 자체도 독성이 가득한 물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있다는 데 깜짝 놀랐다. 

NASA는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체야말로 생명이 존재하기에 매우 부적합했던 옛 지구 환경에서 제2의 생명체가 비롯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는 영화 'ET'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외계 생명체가 우리 태양계에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이다. 

이번 중대 발표는 워싱턴 DC에 있는 NASA 본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는 메리 보이텍, 펠리사 울프 사이먼, 파멜라 콘래드, 제임스 엘서 등 우주생물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울프 사이먼은 모노호에서 2년 탐사 끝에 연구의 돌파구를 마련한 인물이다. 그리고 엘서는 다른 행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해 연구 중인 생태학자다. 

더욱이 화성과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연구해온 과학자들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게 된다. 

기본 생명체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인(燐)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런던 소재 행성과학연구소의 우주생물학자인 루이스 다트넬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미생명체가 신진대사에서 비소를 이용한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과 영 다른 형태의 생명체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흥분했다. 

NASA의 중대 발표는 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