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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꽃뱀 낀 사기단, 80대 노인 땅판 돈 11억원 꿀꺽 본문
60대 꽃뱀 낀 사기단, 80대 노인 땅판 돈 11억원 꿀꺽
60대 꽃뱀에 피해자의 친조카까지 합세한 원정도박·다이아몬드 밀거래사기단이 80대 노인에게서 10억원대를 뜯어냈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 2월 박모(63·여)씨는 땅을 팔아 거액을 갖고 있는 수원의 고모부 K(84)씨에게 접근, 꽃뱀 김모(60)씨를 비롯한 사기단 12명과 원정도박 사기를 계획했다.
박씨는 먼저 김씨와 함께 K씨를 자주 방문해 환심을 산 뒤 함께 같은해 3월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 현지에서 김씨는 K씨를 유혹해 자연스럽게 동침했고, 이들을 믿은 K씨는 김씨와 조카의 권유로 할 줄도 모르는 도박판에 끼게 됐다.
중국인과 일본인이라고 속인 도박판 사람들도 모두 사기단의 일행이다 보니 결과는 뻔했다. K씨는 도박으로 3억500만원을 날려버렸다.
귀국 후 사기단은 수표로 받은 3억원을 우체국 등을 통한 자금세탁으로 현금화 했다.
이후 K씨가 거액을 잃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자 간 큰 사기단은 제2의 범행을 공모했다. 지난 1월 꽃뱀 김씨는 함께 여행했던 일행들과 K씨를 찾아와 서울 구경을 시켜준다며 다이아몬드 밀거래 현장에 2차례 데려갔다.
현장에서 K씨가 만난 사람들은 사기단원이었고, 구입후 바로 되팔기만해도 거액을 챙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다음 단계로 투자금이 모자란다며 K씨에게 공동투자를 제안했고, K씨는 이들을 믿고 9억원을 준비해 다이아몬드 매입에 나섰다. 이들은 K씨와 함께 지난 2월 평택항 인근에서 다이아몬드를 매입한 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차 안에 둔 다이아몬드를 갖고 달아났다.
친조카, 꽃뱀, 도박사기단에다 다이아몬드 밀거래단, 절도단, 돈세탁단 등 철저하게 임무를 분담했던 이들은 K씨로 부터 모두 11억8천여만원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돈의 분배를 놓고 다툼을 벌이다 경찰 첩보망에 걸려 덜미를 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4부 광역수사대는 4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박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돈세탁을 맡은 김모(5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꽃뱀 김씨 등 5명을 수배했다.
지난해 2월 박모(63·여)씨는 땅을 팔아 거액을 갖고 있는 수원의 고모부 K(84)씨에게 접근, 꽃뱀 김모(60)씨를 비롯한 사기단 12명과 원정도박 사기를 계획했다.
박씨는 먼저 김씨와 함께 K씨를 자주 방문해 환심을 산 뒤 함께 같은해 3월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 현지에서 김씨는 K씨를 유혹해 자연스럽게 동침했고, 이들을 믿은 K씨는 김씨와 조카의 권유로 할 줄도 모르는 도박판에 끼게 됐다.
중국인과 일본인이라고 속인 도박판 사람들도 모두 사기단의 일행이다 보니 결과는 뻔했다. K씨는 도박으로 3억500만원을 날려버렸다.
귀국 후 사기단은 수표로 받은 3억원을 우체국 등을 통한 자금세탁으로 현금화 했다.
이후 K씨가 거액을 잃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자 간 큰 사기단은 제2의 범행을 공모했다. 지난 1월 꽃뱀 김씨는 함께 여행했던 일행들과 K씨를 찾아와 서울 구경을 시켜준다며 다이아몬드 밀거래 현장에 2차례 데려갔다.
현장에서 K씨가 만난 사람들은 사기단원이었고, 구입후 바로 되팔기만해도 거액을 챙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다음 단계로 투자금이 모자란다며 K씨에게 공동투자를 제안했고, K씨는 이들을 믿고 9억원을 준비해 다이아몬드 매입에 나섰다. 이들은 K씨와 함께 지난 2월 평택항 인근에서 다이아몬드를 매입한 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차 안에 둔 다이아몬드를 갖고 달아났다.
친조카, 꽃뱀, 도박사기단에다 다이아몬드 밀거래단, 절도단, 돈세탁단 등 철저하게 임무를 분담했던 이들은 K씨로 부터 모두 11억8천여만원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돈의 분배를 놓고 다툼을 벌이다 경찰 첩보망에 걸려 덜미를 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형사4부 광역수사대는 4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박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돈세탁을 맡은 김모(5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꽃뱀 김씨 등 5명을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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