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황당한 지시

이명박의 황당한 지시 [21]

마법사

• 번호 349288 | 2008.05.20
• 조회 2428

 

 

롯데그룹이 높이 555미터, 112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겠다고 했었는데 기억 하시나요?   지난 1994년 롯데그룹이 높이 555미터, 112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 건립을 추진할 당시부터 공군은 안전 문제를 들어 강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건물이 너무 높고 서울공항 착륙 항로와 가까워 악천후시 전투기가 계기비행을 할 때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건물 높이는 계기비행 고도를 감안해 203미터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게 공군 입장이였죠. 행정협의조정위원회도 건물 높이를 203m 이하로 낮추라 했답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재계 총수들을 만난 이후 재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군요.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니 제2롯데월드의 건립을 허가해 주는 쪽으로 가야 할 것이고 대신 국방부는 안전을 위해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대안으로 서울공항을 이전 하거나 새 활주로를 만들거나(이착륙 때 초고층 건물을 피하도록 활주로 방향을 바꾸는) 아니면 정찰기등을 다른 기지로 옮기는 등의 방안이 제시 되었으나 이 방법들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비용과 민원 문제가 있어 군 당국이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전 문제도 군 내부에서는 서울공항이 대북 정찰과 정보 분석, 유사시 병력.물자 수송을 담당하는 전략기지이며 미군 항공대대가 배치돼 있어 공항 이전은 절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답니다.   새 활주로를 만들던 뭐를 하던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분명 국민들이 낸 세금을 사용 하겠지요. 그렇죠?   롯데그룹 장사하는데 편의를 봐주자고 국민세금을 들여 서울공항 새 활주로를 만든다??? 여러분들은 이 상황을 이해하실 수 있으신가요?? 이럴 땐 뭐라고 해야 하는 겁니까???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네요. 분명 재검토를 지시했다라고 되어 있으며  허가를 지시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위 뉴스는 "SBS 8시뉴스" "MBC 뉴스데스크"의 20일자 뉴스를 인용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