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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농림부가 정 장관 지지 서명 요청"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26 22:22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결의안 국회 표결을 앞둔 시점에서 전국 45개 지방자치단체장 명의의 '정운천 장관 지지 건의문' 국회 제출에 농림수산식품부가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정 장관 지지 건의문에 서명한 임각수 괴산군수는 "정 장관의 국회 해임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인 지난 주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 고위관계자들로부터 정 장관 지지 건의문에 서명해 줄 것을 부탁하는 전화를 세 차례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임 군수는 또 "쇠고기 협상 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지지서명을 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지만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자신의 입장을 봐서라도 도와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2.5%에 불과한 농촌 자치단체로서는 정 장관의 거취와 관계없이 그대로 존속될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의 요청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번 지지서명에 영향을 미쳤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임 군수는 "이번 정 장관 지지서명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 측의 예산지원 제의나 압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건의문은 전남 화순군수가 농촌지역 자치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주도했으며 충북에서 괴산.보은.영동군수 등 6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45개 자치단체장이 서명해 국회에 제출했다.
정 장관 지지 건의문에 서명한 임각수 괴산군수는 "정 장관의 국회 해임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인 지난 주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 고위관계자들로부터 정 장관 지지 건의문에 서명해 줄 것을 부탁하는 전화를 세 차례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임 군수는 또 "쇠고기 협상 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지지서명을 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지만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자신의 입장을 봐서라도 도와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2.5%에 불과한 농촌 자치단체로서는 정 장관의 거취와 관계없이 그대로 존속될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의 요청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번 지지서명에 영향을 미쳤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임 군수는 "이번 정 장관 지지서명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 측의 예산지원 제의나 압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건의문은 전남 화순군수가 농촌지역 자치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주도했으며 충북에서 괴산.보은.영동군수 등 6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45개 자치단체장이 서명해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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