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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수출작업장서 O157 쇠고기 리콜(종합)

AziMong 2008. 7. 3. 00:47

美 한국수출작업장서 O157 쇠고기 리콜(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7.02 10:54 | 최종수정 2008.07.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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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육 검역시 0157 발견되면 불합격..반송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 수출이 허용된 미국내 쇠고기 작업장에서 병원성 대장균 '0157'(E. Coli 0157:H7) 오염이 의심되는 쇠고기를 생산해 리콜(회수)이 진행되고 있다.

2일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3%D7%BA%EA%B7%A1%BD%BA%C4%AB&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702105413601" target=new>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소재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3%D7%BA%EA%B6%F3%BD%BA%C4%AB&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702105413601" target=new>네브라스카 비프'가 '0157'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may be contaminated) 분쇄육(ground beef) 쇠고기 53만1천707파운드(약 241t)에 대해 리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5월 19일과 6월 9, 17, 24일 생산돼 콜라라도.텍사스 등의 가공업체나 일리노이.미시간.뉴욕주 도매상들에게 넘겨진 것들로, 선적 컨테이너와 생산 라벨 등에 작업장 등록 번호 'EST. 19336'이 찍혀있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3%F3%B8%B2%BC%F6%BB%EA%BD%C4%C7%B0%BA%CE&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702105413601" target=new>농림수산식품부와 검역원의 해외 작업장 명단 등에 따르면 이 '네브래스카 비프'사(社)의 'EST. 19336' 작업장은 현재 미국 내 한국 수출 승인작업장 30곳 가운데 하나다. 지난달 26일 고시된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당장이라도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도축.가공장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 제품 가운데 식육, 즉 조리나 가공의 원료가 되는 쇠고기의 경우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거의 거치지 않는다.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1%B9%C1%A6%BD%C4%C7%B0%B1%D4%B0%DD%C0%A7%BF%F8%C8%B8&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702105413601" target=new>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상 당연히 익혀 먹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육에 대해서는 병원성 미생물 허용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쇄육이나 육류가공품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익히지 않거나 그대로 먹을 가능성이 큰 제품들에 대해서는 O157,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B%EC%B8%F0%B3%DA%B6%F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702105413601" target=new>살모넬라의 등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수입검역 과정에서 실시하고 있다.

만약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 분쇄육이나 가공품 수입 과정에서 이들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될 경우 해당 수입건(로트)는 모두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고 반송된다. 같은 작업장에서 두 차례 이상 같은 위반이 발견되면 우리 검역당국은 해당 작업장의 수출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다.

이는 '동일한 육류작업장에서 생산된 별개의 로트(생산단위)에서 최소 2회의 식품안전 위해가 발견된 경우, 해당 육류작업장은 개선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중단 조치될 수 있다'고 규정된 새 수입위생조건 24조에 따른 것이다.

'O157:H7'은 체내에서 독소(Verotoxin)를 만들어 출혈성 장염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 병원성 대장균(E.coli)이다. 여러 식중독 원인균 가운데서도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 기간이 3~5일로 긴 것이 특징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감염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햄버거 패티와 같은 분쇄육을 덜 익혀 먹었을 경우 감염되는만큼 이들 쇠고기는 최소 70℃ 이상 온도에서 익혀먹어야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