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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美, 광우병위험 통제 역부족">

AziMong 2008. 8. 5. 18:35

<美전문가 "美, 광우병위험 통제 역부족">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8.05 17:59

마이클 한센, 국회 가축법 공청회서 진술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국회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0%A1%C3%E0%C0%FC%BF%B0%BA%B4%BF%B9%B9%E6%B9%FD&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05175911530" target=new>가축전염병예방법 특위의 5일 공청회에서는 비영리 단체인 미국 소비자연맹(Consumers Union of U.S.) 수석과학자 마이클 핸슨 박사에게 여야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다.

미국인인 핸슨 박사가 이날 공청회에서 "미국은 광우병 위험을 통제하는데 역부족이며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는 정당하다"면서 가축법 개정에 찬성 입장에 섰기 때문이다.

핸슨 박사는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생태 및 진화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4%C1%BD%B4%B8%D3+%B8%AE%C6%F7%C6%AE&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05175911530" target=new>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는 소비자연맹에서 식품안전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공청회에서 미국의 허술한 검역조치 등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미국이 EU(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0%AF%B7%B4%BF%AC%C7%D5&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05175911530" target=new>유럽연합)와 같은 엄격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광우병은 확산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핸슨 박사는 "이번 한미 쇠고기 협정에서 한국이 손해를 본 것이냐"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의 질문에 "이는 명백히 미국에게 유리한 협정이며, 광우병 발병에도 수입중단을 안한다고 한 협정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수입된 모든 소가 한국인에게 위험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지금 미국이 취하고 있는 강화된 사료조치는 굉장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핸슨 박사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전수조사 문제에 대해서도 "20개월령 이상 쇠고기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광우병이 발병한 국가에서 수입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공청회에 참석하게 된 경위에 대해 "민주당에 계신 분으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항공편과 숙박 비용은 이쪽에서 지원해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쇠고기를 많이 먹지는 않지만, 쇠고기를 먹을 때는 100% 방목된 것이나 유기농 쇠고기를 사 먹는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핸슨 박사와 함께 가축법 개정에 찬성하는 입장의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에게도 질문이 몰렸다.

우 교수는 줄곧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냐 불안전하냐의 문제보다 우리가 더 좋은 조건에서 수입할 수 있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한나라당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0%CC%C0%CE%B1%E2&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05175911530" target=new>이인기 의원이 "과학저술가 리처드 로즈가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0%CE%B0%A3%B1%A4%BF%EC%BA%B4&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805175911530" target=new>인간광우병이 걸릴 확률은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한다"고 지적하자 "저희는 과학자이며, 그런 소설가의 이야기를 토대로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