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전·현직 언론인 시국선언 서명운동 본격화 본문
또 CBS와 불교방송을 비롯한 종교방송사들이 정부의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사) 도입 방침을 저지하기 위해 방송사상 처음 집단행동에 돌입하기로 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주권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한 언론인 시국선언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전·현직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시국선언 서명참여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에는 한국기자협회·PD연합회·방송기술인연합회·언론노조·인터넷기자협회·독립PD협회·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동아투위·새언론포럼 등 9개 전·현직 언론단체가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아나운서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그리고 원로 언론인들이 대거 회원으로 있는 '언론광장'도 적극적으로 시국선언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일단 동아투위의 '자유언론실천선언' 34주년인 오는 10월24일까지 전국적인 규모의 언론인 시국선언 1차 서명운동을 벌여 신공안정국 조성과 언론자유 탄압 중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등 언론정책 주도자들의 퇴진문제 등을 여론화할 방침입니다.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과 관련, KBS PD협회는 23일 낮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긴급 총회를 갖고 현 정부와 이병순 KBS 사장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공영방송 KBS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행위에 대해 이제 성명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CBS와 불교방송, EBS와 전국 지역 MBC·민영방송 노조원 등은 '언론 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과 함께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의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해체와 민영 미디어렙 도입 방침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YTN지부는 "사측이 낙하산 사장 반대에 적극 참여한 정치부 등 특정부서 노조원들을 와해시킬 목적으로 징계성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이번 주중으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로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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