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티비를 보다가 느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중요한 말을 하기 전에는 거의 예외없이 혀를 낼름거리더군요.
김경란 아나운서
니가 잘한거와 못한걸 조사해봤는데 잘한거는 'G20 서울유치'고 못한건 '부자감세'래
어떻게 생각해?
명박:
:부자감세는 오해야. 난 친시장적이고 친일자리적인 사람이야.
그리고 부자감세의 혜택은 중소기업이 더 많이 받았어 진짜야. (낼름)
오늘 작렬한 명박이 어록..
1. 토목이 머 나쁜 공사야?
2. 저게 물고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물고기 로봇이야.
물속을 돌아다니면서 오염된거를 송신하는 거야. 아..낚시엔 안걸리는 물고기지.
여자 대학생 :
취업이 문제고 청년실업이 문제야.
우리더러 밴처 들어가라..눈높이 낮춰라 하는데 실제로 가면 쥐꼬리 봉급에 금방 잘린단 말이야.
명박:
눈높이 낮추란 말은 한 적이 없어.
맞추라고 한적은 있어도. (낼름)
한상훈(직장인) :
주거안정대책은 있니?
명박:
나도 너만한 신혼부부때 여덟번이나 이사했엄마. 불만갖지말어.
오영실(방송인):
유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조두순 사건 땜에 불안해.
명박:
유괴는 나쁜 범죄야. 한 번 저지르면 계속 하게돼. 나를 보면 알수 있.....어험..ㅡㅡ
박현빈(가수):
너 대선때 내 로고송 썼잖아 '오빠한번 믿어봐'를 "명박만 믿어'로.. 그래서 난 니가 좋아.
근데 김윤옥은 요리잘해? 너는 요리 머하니?
명박:
라면을 잘 끓여.
최임호선 (46세 주부) :
사교육비 때문에 등골이 휜다.
명박:
입학사정관제는 면담만 하면 뽑아주는 제도야. 그리로 보내.. 공교육 강화해야돼.
그래서 선생님도 평가하는거야. 봐봐..학생들 성적도 공개해서 교장선생들끼리 경쟁도 붙이고...
재밌잖아..
선우용여(탈렌트):
너 나보다 4살 많더라? 건강한겨? 그리고 내복 입어?
명박:
어..입어. 그래서 청와대 온도가 3도나 내려갔다니까..
에너지도 20프로 절감됐데. 내복입어서 탄소배출량 줄이고.. 암튼 녹색성장 해야해.(낼름)
중소기업 사장:
내 아들이 군대 갔는데 아프간 파병갈까봐 걱정이야.
명박:
니 아들 안보내 걱정마러.. 지원제여.. 사회적책임..노블리스..오바마 부탁인데 어케 안듣냐고..
김호기(연세대교수)
: 국격을 높였다고 하던데 개뿔이?
경제성장지표 올라가면 국격이 높아지는 거니?
평등지표 최악, 양성평등지표 최악, 자살률도 OECD국가중 1위라는데 이게 행복한 나라니?
니가 생각하는 국격이 도데체 머니?
명박
: 내가 G20 유치했잖아 시발아..
회원도 되고 영어로말해줄까? 쥐 투웬티(G20) ...
* 별 웃기지도 않는 명박이을 말에 시도때도 없이 웃어제끼는 방청객들...
웃으려고 나온 사람들 같았슴.
이게 두시간 동안 전파 낭비하면서 떠들만한 얘기냐???? 건질게 없잖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