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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상위 10%, 10명 중 9명 사교육 받아

AziMong 2010. 3. 7. 22:25

성적 상위 10%, 10명 중 9명 사교육 받아

뉴시스 | 류난영 | 입력 2010.03.07 10:29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경상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학교 성적이 상위 10%인 학생 10명 가운데 9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주당 사교육 시간은 전체 학생들의 평균 사교육 시간보다 2시간 이상 많은 9.2시간으로 집계돼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사교육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통계청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012개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 4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9년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생의 주당 평균 사교육 시간은 7.4시간이었다.

학생 성적별로 보면 상위 10%인 학생들의 주당 사교육 시간은 9.2시간인 반면 하위 20% 이하는 4.4시간으로 나타나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사교육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11~30%(8.6시간), 31~60%(7.3시간), 61~80%(5.6시간)으로 집계됐다.

성적 상위 10%인 학생 가운데 중학생이 주당 11시간으로 사교육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초등생(10시간), 일반계고교(5.7시간), 전문계고교(2.6시간) 순이었다.

성적 상위 10%인 학생이 월평균 사교육비로 31만9000원을 쓴 반면 하위 20% 학생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만9000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11~30%(28만3000 원), 31~60%(23만2000원), 61~80%(18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성적이 높을수록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도 높았다. 성적 상위 10%인 학생 가운데 87.0%가 사교육을 받는 반면 성적 하위 20%는 이 비율이 50.4%에 불과했다. 성적이 상위 10%인 학생 10명중 9명은 사교육을 받은 셈이다.

이 밖에 성적이 11~30%인 학생은 84.9%가 사교육을 했고 성적 31~60% 학생은 75.3%, 성적 61~80% 학생의 경우 60.7%가 사교육을 받았다.

성적 상위 10% 학생의 교과별 사교육 참여율은 영어가 69.5%로 가장 높았으며 수학(66.3%), 국어(38.5%), 사회· 과학(29.8%) 등 주요 과목에 집중됐으며 음악과 미술도 각각 27.2%, 10.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