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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3수험생 올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대비·활용법 본문
高3수험생 올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대비·활용법
세계일보 | 입력 2010.03.07 21:08
"수능 난이도 파악 도움… 실전처럼 임해야"
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 주관)가 10일 치러진다. 고3은 수험생이 돼 치르는 첫 시험인 만큼 상당히 긴장될 것이다. 아직 실제 수능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결과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이고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해 대비해야 실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내 수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계기… 실전처럼 임해야=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실제 수능과는 큰 차이가 난다.
시험범위와 출제기관이 다르며 재수생 응시자가 빠져 있다. 그러므로 시험성적이 잘 나왔다고 기뻐하고, 반대의 이유로 좌절할 필요도 전혀 없다.
그러나 이 시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절대로 대충 봐서는 안 된다.
우선 이 시험은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상세히 분석해 이를 충실히 반영하므로 이를 통해 수능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연간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성적을 분석해 자신의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월별 학습 계획을 수립한 뒤 더욱 세밀한 주별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탐구 영역에서의 여러 과목을 동시에 학습하기에는 다소 벅차므로 3월 첫 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해야 할 과목은 학년 초에, 나머지 과목은 여름 방학을 활용해 준비하는 전략을 짤 수 있다.
성적표에 제공되는 다양한 자료 중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모의평가 영역별 점수, 특히 그중에서도 백분위다. 학생들은 모의평가를 통해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알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채점을 통해 원점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중 원점수와 표준점수는 표준편차와 평균 등에 의해 계속 변하는 점수이기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등급은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 기준으로 많이 활용되므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백분위 역시 본인의 위치와 영역별 유·불리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된다.
◆시험 출제경향 및 시험 후 활용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문제 출제 시 언어 영역의 비문학 지문에서 내용이 똑같지 않는 한 핵심 주제어가 같은 지문을 출제할 수 있도록 '기출 배제' 원칙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출제된 비문학 지문의 핵심 주제어라고 해서 배제해선 안 된다. 주제어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아 두면 지문을 좀 더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 또 지문 독해 시간 및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문제의 정답을 찾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언어영역의 문제는 어느 정도 유형화돼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을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나름의 변형된 문제를 예상해 보는 것이 좋다.
시험 후에는 기본개념을 숙지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문제풀이부터 시작하지 말고 개념공부를 통해 실력의 토대를 쌓자.
수리 영역은 지난 3년간 3월 연합평가를 분석해 보면 평균 점수가 가형은 40점대, 나형은 27점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첫 시험이라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고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평균 점수가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가형과 나형은 시험 범위가 전 범위가 아니기에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해 수능이 무척 쉬웠기에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후에는 앞 단원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앞으로 이번 시험범위 내에서 출제된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하자.
자연계열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빨리 결정해 6월 모의고사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 이어 이번 시험에도 출제된 문제 유형은 실제 수능에서 또 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따로 정리해두고 유사한 문항이 출제되었을 때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두자.
외국어도 3월 평가는 평균이 대체로 낮았다. 문제의 수준이 실제 수능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시기적으로 학년 초에 보는 시험이어서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는 모르는 어휘와 어법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자. 학력평가 지문 중 모르는 단어, 문장을 형광펜으로 체크하고 반드시 따로 정리해두자. 정리한 내용을 분석하다 보면 자신의 약점이 보이는데, 대부분 학생들의 약점은 어법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일 것이다.
지문에서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문장에 쓰인 문법지식을 집중 학습하고 관련 문제까지 풀어봐야 한다.
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 주관)가 10일 치러진다. 고3은 수험생이 돼 치르는 첫 시험인 만큼 상당히 긴장될 것이다. 아직 실제 수능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므로 결과에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이고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해 대비해야 실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3월 11일 서울 배화여고 3학년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풀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실제 수능과는 큰 차이가 난다.
시험범위와 출제기관이 다르며 재수생 응시자가 빠져 있다. 그러므로 시험성적이 잘 나왔다고 기뻐하고, 반대의 이유로 좌절할 필요도 전혀 없다.
그러나 이 시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절대로 대충 봐서는 안 된다.
우선 이 시험은 최근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상세히 분석해 이를 충실히 반영하므로 이를 통해 수능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연간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성적을 분석해 자신의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월별 학습 계획을 수립한 뒤 더욱 세밀한 주별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탐구 영역에서의 여러 과목을 동시에 학습하기에는 다소 벅차므로 3월 첫 시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해야 할 과목은 학년 초에, 나머지 과목은 여름 방학을 활용해 준비하는 전략을 짤 수 있다.
성적표에 제공되는 다양한 자료 중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모의평가 영역별 점수, 특히 그중에서도 백분위다. 학생들은 모의평가를 통해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알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채점을 통해 원점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중 원점수와 표준점수는 표준편차와 평균 등에 의해 계속 변하는 점수이기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등급은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 기준으로 많이 활용되므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백분위 역시 본인의 위치와 영역별 유·불리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척도가 된다.
◆시험 출제경향 및 시험 후 활용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문제 출제 시 언어 영역의 비문학 지문에서 내용이 똑같지 않는 한 핵심 주제어가 같은 지문을 출제할 수 있도록 '기출 배제' 원칙을 일부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출제된 비문학 지문의 핵심 주제어라고 해서 배제해선 안 된다. 주제어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아 두면 지문을 좀 더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 또 지문 독해 시간 및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문제의 정답을 찾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언어영역의 문제는 어느 정도 유형화돼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을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나름의 변형된 문제를 예상해 보는 것이 좋다.
시험 후에는 기본개념을 숙지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문제풀이부터 시작하지 말고 개념공부를 통해 실력의 토대를 쌓자.
수리 영역은 지난 3년간 3월 연합평가를 분석해 보면 평균 점수가 가형은 40점대, 나형은 27점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첫 시험이라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했고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평균 점수가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가형과 나형은 시험 범위가 전 범위가 아니기에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해 수능이 무척 쉬웠기에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후에는 앞 단원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해 앞으로 이번 시험범위 내에서 출제된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하자.
자연계열 학생들은 선택과목을 빨리 결정해 6월 모의고사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 이어 이번 시험에도 출제된 문제 유형은 실제 수능에서 또 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따로 정리해두고 유사한 문항이 출제되었을 때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두자.
외국어도 3월 평가는 평균이 대체로 낮았다. 문제의 수준이 실제 수능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시기적으로 학년 초에 보는 시험이어서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는 모르는 어휘와 어법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자. 학력평가 지문 중 모르는 단어, 문장을 형광펜으로 체크하고 반드시 따로 정리해두자. 정리한 내용을 분석하다 보면 자신의 약점이 보이는데, 대부분 학생들의 약점은 어법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일 것이다.
지문에서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문장에 쓰인 문법지식을 집중 학습하고 관련 문제까지 풀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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