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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여론조작' 사실로 드러나

AziMong 2010. 4. 29. 04:36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작' 사실로 드러나

[노컷뉴스 2010-04-28 20:41]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작' 사실로 드러나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작' 사실로 드러나
노컷뉴스 단독보도한 경선여론조사 조작 사실로 드러나

[CBS사회부 라영철 기자]
CBS노컷뉴스가 단독 보도한 국내 최고 여론조사기관의 경선여론조사 조작이 사실로 드러났다. (2010.4.26 보도)

당내 경선여론조사를 하면서 여론을 조작한 A여론조사기관이 신뢰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21일 경선여론조사를 통해 확정한 인천남동구청장 후보의 공천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의 이같은 결정은 A여론조사기관이 여론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인천시당은 "A여론조사기관이 두 후보간의 합의를 어기고 여론조사 항목 한 개를 추가 했기 때문에 이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여론조사시행규칙에는 두 후보를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에게는 질문을 추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또 "A여론조사기관이 조사 결과를 사전에 유출 시킨 것 도 경선규정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당은 이번 인천남동구청장 후보확정을 일단 유보하고 중앙당에 법리해석을 의뢰 했다.

여론조작 때문에 피해를 본 K후보는 "국내 최고의 여론조사기관이 이런 불법을 저지른다고 하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돼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들은 양 후보가 약속한 3개 항목을 어기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K후보는 최근 경선여론조사에서 B여론조사기관에서는 C후보 보다 2.8% 앞섰지만, A여론조사기관에서는 16.4%를 뒤져 공천에서 탈락 했다.

이에 따라 K후보는 인천시당에 이의제기신청과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 했다. 한편 당내 경선여론조작으로 특정인을 밀어준 A여론조사기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