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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줄고, 고령인구 늘고…'위기의 한국 사회'
노컷뉴스 | 입력 2010.07.29 14:27
[CBS경제부 곽인숙 기자]
고령층의 인구는 증가하는 데 비해 청년층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사회 위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0년 5월 청년·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인 고령층 인구는 948만 1,000명으로 15세 이상 인구 4,053만 3,000명의 23.4%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11만 1,000명에서 370만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규모와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15~29세인 청년층 인구는 972만명으로 15세 이상 인구의 24.0%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서는 6만 9,000여명 줄어들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추세에 맞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취업난으로 휴학 증가
청년층 고용률은 41.4%, 실업률은 6.4%로 지난해에 비해 고용률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졌다.
산업볍 분포를 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이 42.1%(1,401천명)로 가장 높은 반면, 농림어업 비중은 0.6%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기술·행정관리자(30.5%) 및 사무종사자(28.6%)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취업난 등으로 대학 휴학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졸 청년층의 39.7%가 대학 재학 중 휴학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사유로는 병역의무 이행(67.8%),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19.3%),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14.8%) 순이었고 평균휴학기간은 2년 5개월로, 남자는 2년 11개월, 여자는 1년 4개월로 나타났다.
청년층 가운데 재학.휴학 중 직장생활을 체험한 비율은 43.6%(424만 2,000명)으로 전년의 38.7%(378만 7,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형태로는 시간제 취업이 62.2%, 전일제가 20.9%였다.
최종학교를 졸업.중퇴한 청년 가운데 취업경험이 있는 경우는 89.8%로 전년과 비슷했다.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은 10개월로 전년보다 1개월 줄었다. 52.8%는 3개월 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령층, 평균근속기간 20년 이하로 떨어져
고령층의 고용률은 50.4%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포인트 올랐으며 실업률은 2.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근속기간은 19년 8개월로 조사됐다. 2005년에는 20년 10개월이었으나 2008년 20년 8개월, 2009년 20년 3개월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면서 조사 이후 처음으로 20년 미만으로 내려섰다.
성별로는 남자가 22년 11개월로 지난해(23년 4개월)보다 5개월 줄었으며 여자는 16년 7개월로 작년(17년 5개월) 대비 10개월 감소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연령은 50대가 43.1%로 가장 많았고 평균 이직 연령은 만 53세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취업동기는 '돈이 필요해서'가 34.1%로 가장 많았으며 이 비율은 지난해의 19.3%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층의 지난 1년간 취업을 경험한 비중은 60.2%로 지난해의 56.2%보다 4%포인트 증가했지만, 이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매우 관련이 있다'는 응답자는 58.5%로 작년보다 3.6%포인트 줄었다.
또 지난 1년 동안 구직 경험이 있다는 비중은 15.9%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고령층의 45.9%인 434만 8,000명이 지난 1년 동안 연금을 수령한 경험이 있으며 연금수령자의 85.1%는 월평균 수령액이 5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인구는 증가하는 데 비해 청년층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 사회 위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0년 5월 청년·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인 고령층 인구는 948만 1,000명으로 15세 이상 인구 4,053만 3,000명의 23.4%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11만 1,000명에서 370만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규모와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추세에 맞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취업난으로 휴학 증가
청년층 고용률은 41.4%, 실업률은 6.4%로 지난해에 비해 고용률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졌다.
산업볍 분포를 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이 42.1%(1,401천명)로 가장 높은 반면, 농림어업 비중은 0.6%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기술·행정관리자(30.5%) 및 사무종사자(28.6%)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취업난 등으로 대학 휴학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졸 청년층의 39.7%가 대학 재학 중 휴학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사유로는 병역의무 이행(67.8%),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19.3%),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14.8%) 순이었고 평균휴학기간은 2년 5개월로, 남자는 2년 11개월, 여자는 1년 4개월로 나타났다.
청년층 가운데 재학.휴학 중 직장생활을 체험한 비율은 43.6%(424만 2,000명)으로 전년의 38.7%(378만 7,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형태로는 시간제 취업이 62.2%, 전일제가 20.9%였다.
최종학교를 졸업.중퇴한 청년 가운데 취업경험이 있는 경우는 89.8%로 전년과 비슷했다.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일자리를 구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은 10개월로 전년보다 1개월 줄었다. 52.8%는 3개월 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령층, 평균근속기간 20년 이하로 떨어져
고령층의 고용률은 50.4%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포인트 올랐으며 실업률은 2.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근속기간은 19년 8개월로 조사됐다. 2005년에는 20년 10개월이었으나 2008년 20년 8개월, 2009년 20년 3개월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면서 조사 이후 처음으로 20년 미만으로 내려섰다.
성별로는 남자가 22년 11개월로 지난해(23년 4개월)보다 5개월 줄었으며 여자는 16년 7개월로 작년(17년 5개월) 대비 10개월 감소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연령은 50대가 43.1%로 가장 많았고 평균 이직 연령은 만 53세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취업동기는 '돈이 필요해서'가 34.1%로 가장 많았으며 이 비율은 지난해의 19.3%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층의 지난 1년간 취업을 경험한 비중은 60.2%로 지난해의 56.2%보다 4%포인트 증가했지만, 이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매우 관련이 있다'는 응답자는 58.5%로 작년보다 3.6%포인트 줄었다.
또 지난 1년 동안 구직 경험이 있다는 비중은 15.9%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고령층의 45.9%인 434만 8,000명이 지난 1년 동안 연금을 수령한 경험이 있으며 연금수령자의 85.1%는 월평균 수령액이 5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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