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오랫만에 들러본 동학사에서 본문
아들녀석 징병검사 받는 날,
오전 시간이 남아 오랫만에 동학사로.....
열 여덜....아직 철없음과 철듦이 교차하는 안타까움에
부부가 같이 대전까지 따라 나섰다.
긴장을 한 탓인지 배가 아프다고 해서
약국에서 약을 사먹이고 돌아서 나오는데
부모 마음이란 그런 걸까, 안쓰럽기만 하다.
그래도 아들녀석 덕분에
모처럼 녹음의 시원한 바람 속에 뛰어 들었다.
아~~~그런데 이건 아니다 싶었다.
누군가 동학사 바로 다리 건너 쉼터에 있는
돌로 만든 쉼터에 십자가를 만든 영혼없는 양심!!!
그들의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이들을 어여삐 여길실까.....
요즘 촛불 집회에 딴지를 거는
일부 종교를 앞세운 영혼없는 양심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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