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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중 ........ 열세 번째 할 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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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중 ........ 열세 번째 할 일

AziMong 2007. 3. 4. 09:40
 
 

♣ 사람 믿어보기 ♣

 

노동 교하를 받던 범죄자가 도로 확장 공사에 동원됐다. 그는 공사를 하다가 큰돈을 주웠다.

그는 감독관에게 그 돈을 건네주었다. 그러나 감독관은 그를 모욕하며 말했다.

"왜 이러나. 돈으로 나를 매수해서 형을 줄이고 싶은 거지?

하여간 너희 도둑놈들은 그런 생각밖에 못한다니까." 죄수는 말 없이 고개를 떨구었다.

이 세상에서 더 이상 자신을 믿어줄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날 저녁, 그는 탈옥을 했다. 그리고 이집 저 집을 돌며 돈을 훔쳤다.

그 돈으로 외국으로 도망갈 생각이었다. 충분한 돈을 마련한 그는 국경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객차 안은 너무 붐벼 자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화장실 옆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예쁜 아가씨가 그의 곁을 지나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녀는 안에서 문을 닫다가 문고리가 고장이 나서 잠기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밖으로 나와서 탈주범에게 부탁했다.

"선생님, 문이 안 잠기네요. 실례지만 밖에서 문 앞을 막아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는 멍해져서 아가씨에게 끄덕였다. 아가씨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는 충실한 경호원이 되어 문 앞을 단단히 지키고 서 있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흘렀다. 그는 갑자기 생각을 고쳐 먹었다.

다음 역에 기차가 멈췄을 때, 그는 기차에서 내려 자수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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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데는 공기와 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신뢰가 필요합니다.

남을 믿지 않는다면 진심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낮부터 밤까지 다른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단 한순간도 쉬지 못하게 되는 거죠.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고 싶다면 먼저 그를 믿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