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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2만7천여 마리 '실종' … 네티즌 "대재앙 징조?" 본문
개구리 2만7천여 마리 '실종' … 네티즌 "대재앙 징조?" 2009-07-14 18:43:43 |
서울동물원에서 개구리 2만 7천여 마리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KBS 뉴스9'는 서울동물원 양서류 인공증식장에서 기르던 개구리 2만 7천여 마리가 서울 및 중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이후 자취를 감춰 동물원에 비상이 걸렸다고 13일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종적을 감춘 개구리는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2천여만 원을 들여 사육해온 산개구리 2만 5천 마리, 참개구리 1천 마리, 청개구리 1천 마리 등 총 2만 7천 마리다. 방사용으로 기르던 개구리들이 감쪽같이 사라지자 직원들은 온종일 장대를 들고 풀숲을 샅샅이 뒤졌지만, 눈에 띄는 개구리는 채 10마리가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동물원 원장은 "그물망 사이로 빠져나갈 수도 있는데 장담 못한다"며 "종 보존을 하자고 한 건 데 없던 일이 생기니까 저희도 황당하다"고 KBS에 밝혔다. 이와 관련, 한두 마리도 아니고 한꺼번에 개구리들이 사라지자 네티즌들은 지진 등 천재지변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관련 기사 댓글란 등에는 "한 두 마리도 아니고 아무래도 불길하다" "동물들이나 곤충들은 위험을 예측하고 피할 수 있다고 하던대" "대재앙의 징조 같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이 밖에도 "어느 지역에서 개구리비가 내리겠네" "케로로중사가 개구리 대탈출을 도왔을 듯"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걸 알고 곧 돌아올 것이다" "관리 소홀로 개구리들이 도망친 것을 두고 미스터리로 몰아가는 거 아닌가?" 등의 의견도 올라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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