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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탈락 상심"...70대 노인 열차 투신 본문
"이산가족 상봉 탈락 상심"...70대 노인 열차 투신
YTN동영상 | 입력 2009.09.29 06:28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과 북에 있는 가족들이 수십 년 만에 다시 만나고 있는데요.
어제는 이산가족 상봉단에 뽑히지 못한 70대 노인이 안타까운 마음에 달리는 열차에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염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75살 이 모 할아버지가 달리는 열차에 뛰어든 건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사고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달려온 가족들은 이 할아버지가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서 탈락해 상심이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부모 형제를 모두 북에 두고 혈혈단신으로 남한으로 내려왔던 이 할아버지는 10여 년 전부터 상봉 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떨어졌습니다.
[녹취:경찰관계자]
"10년 전부터 신청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만나는게 추첨식인데 한 번도 되질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가족과 전동차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폐목재 2,000톤이 쌓여 있는 야적장이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리고 굴삭기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목재더미에 숨은 불씨를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9시간 넘게 계속된 불로 보일러 연료를 만들기 위해 모아 둔 나무 300톤이 결국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1월에도 이 야적장에서 비슷한 화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합차가 좌회전하던 트랙터와 충돌했습니다.
충격으로 구겨진 트랙터가 넘어지면서 운전자 50살 박 모 씨가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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