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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범대위 "용산참사 배후에 건설재벌 있다" 주장

AziMong 2009. 12. 14. 16:59
용산범대위 "용산참사 배후에 건설재벌 있다" 주장
[뉴시스] 2009년 12월 14일(월) 오후 02:46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뉴시스】서유정 기자 = 이명박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는 14일 낮 12시 서울 강남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용산참사 배후에 건설재벌들이 있다고 비난했다.용산범대위는 "지난 1월20일 발생한 용산참사의 배후에는 용산 4구역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 D, P건설 등 건설재벌 기업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 D, P건설 등은 용산 4구역의 모든 건물을 철거하는 조건으로 2곳의 용역 업체에 51억 원의 계약을 맺고 철거용역 업무를 맡겼다"면서 "시공사들은 개발조합을 대신해 용역업체를 직접 관리 감독해왔으며 용역업체에 짧은 시간 동안 철거 공사를 완료하도록 요구해 결국 용산참사라는 비극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산범대위는 "투기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려는 건설재벌들의 개발을 멈춰야 하며 이것이 용산참사의 진정한 해결 방법이고 제2의 용산참사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소연 전국철거민연합 조직위원은 "건설재벌들이 정권과 결탁해 철거민들을 울렸다"면서 "국민을 탄압하는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