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별 볼품없는 잎사귀만 부채만큼 큰 이상한 나무(?)를 얻어왔다. 화초라고는 하지만 화초라기에는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었다. 베란다에 내 놓았다가 옆에 쌓아두었던 침대가 넘어지면서 거의 밑대공까지 나무가 잘려지고 말았다. 버릴까 하다가 그냥 놔두었는데 죽은 것으로 알고 포기했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