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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수능 출제경향·영역별 난이도
15일 치러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난이도의 고른 분포'로 요약될 수 있다. 9등급제가 처음 적용됨에 따라 동점자가 지나치게 많이 나와 발생할 수 있는 `등급 블랭크(특정 등급 구간에 학생분포가 없는 현상)'를 막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이 쉬운 문항, 중간 문항, 어려운 문항 등을 적절히 안배해 등급 분포가 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들인 흔적이 역력했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간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별로 3~5문항은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그러나 수리`가'형은 출제 본부와 수험생들의 반응이 엇갈려 난이도 조절 성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언어영역, 다소 어려워=지난해에 비해 문항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각각 줄어드는 등 외형상 변화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출제 유형은 기존 수능과 유사했다. 교육방송(EBS) 강의와의 연계율은 84%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과거 언어영역이 다소 쉬웠다는 지적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문의 구성은 문학 대 비문학의 비율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대 6을 유지했다. 문학에서는 5년 만에 희곡 작품(천승세 `만선')이 단독 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눈에 띄었고 고전소설에서 2003년 수능의 기출문제인 `사씨남정기'가 다시 출제됐다. 비문학에서는 역사 문제를 다룬 인문지문 `태조실록'과 음절의 특징을 설명한 언어지문 등이 생소했다는 반응이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뒷부분에 배치된 문항이 어려워 일부 학생들은 문제 풀이 시간이 빠듯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영역,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유사=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거의 없었고 기출문제와 비슷한 형태의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하지만 단순히 공식만 적용해 해결하는 문제보다는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어서 기초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EBS 강의 연계율은 `가'형이 75%, `나'형이 80%로 집계됐다.
`가'형은 지난해 난도가 높은 문항이 6~7개였는데, 올해는 3~4개 문항으로 줄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다소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수능에서 학생들을 괴롭혔던 공간 도형과 벡터 단원의 문제가 기본개념을 묻는 유형으로 출제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쉽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나'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우의 수, 통계 관련 단원에서 다소 생소한 문제가 출제됐고, 행렬과 로그함수 단원 등에서 정확한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지난해에 비해 약간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는 “전체적으로 단원간 연계를 강조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어영역,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어=난이도와 출제유형 모두 지난해와 유사했다. 다만 읽기와 쓰기 문제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길어져서 일부 학생들은 시간이 다소 부족하게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EBS 강의 연계율은 78%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 문제의 경우 2문항 모두 기출문제에서 자주 다뤄진 적이 있는 내용이 출제됐다. 하지만 어휘문제는 기존과 달랐다. 지난해까지는 철자가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구별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으나 올해 수능에서는 철자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글의 흐름상 적절한 어휘를 묻는 유형이 출제됐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문을 EBS 교재에서 발췌한 뒤 문제 유형을 바꿔서 출제한 문항이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간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별로 3~5문항은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그러나 수리`가'형은 출제 본부와 수험생들의 반응이 엇갈려 난이도 조절 성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언어영역, 다소 어려워=지난해에 비해 문항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각각 줄어드는 등 외형상 변화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출제 유형은 기존 수능과 유사했다. 교육방송(EBS) 강의와의 연계율은 84%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과거 언어영역이 다소 쉬웠다는 지적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문의 구성은 문학 대 비문학의 비율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대 6을 유지했다. 문학에서는 5년 만에 희곡 작품(천승세 `만선')이 단독 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눈에 띄었고 고전소설에서 2003년 수능의 기출문제인 `사씨남정기'가 다시 출제됐다. 비문학에서는 역사 문제를 다룬 인문지문 `태조실록'과 음절의 특징을 설명한 언어지문 등이 생소했다는 반응이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뒷부분에 배치된 문항이 어려워 일부 학생들은 문제 풀이 시간이 빠듯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리영역,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유사=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거의 없었고 기출문제와 비슷한 형태의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하지만 단순히 공식만 적용해 해결하는 문제보다는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어서 기초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EBS 강의 연계율은 `가'형이 75%, `나'형이 80%로 집계됐다.
`가'형은 지난해 난도가 높은 문항이 6~7개였는데, 올해는 3~4개 문항으로 줄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다소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수능에서 학생들을 괴롭혔던 공간 도형과 벡터 단원의 문제가 기본개념을 묻는 유형으로 출제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쉽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나'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우의 수, 통계 관련 단원에서 다소 생소한 문제가 출제됐고, 행렬과 로그함수 단원 등에서 정확한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지난해에 비해 약간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는 “전체적으로 단원간 연계를 강조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어영역,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어=난이도와 출제유형 모두 지난해와 유사했다. 다만 읽기와 쓰기 문제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길어져서 일부 학생들은 시간이 다소 부족하게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EBS 강의 연계율은 78%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 문제의 경우 2문항 모두 기출문제에서 자주 다뤄진 적이 있는 내용이 출제됐다. 하지만 어휘문제는 기존과 달랐다. 지난해까지는 철자가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구별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으나 올해 수능에서는 철자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글의 흐름상 적절한 어휘를 묻는 유형이 출제됐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문을 EBS 교재에서 발췌한 뒤 문제 유형을 바꿔서 출제한 문항이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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