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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고전)

에카테리라2세

AziMong 2008. 4. 28. 21:34
한 때 미국과 함께 세계를 양분하다시피 호령하던 붉은 제국 소련.
그러나 이 나라도 중세시대에는
유럽열강사이에서 완전히 촌놈나라 취급을 받았더랬슴다.
열이 꼭지까지 받은 표트르大帝(1682-1725)는 작심하고 부국강병에 몰두함다.

얼마나 열성이었나하면
네덜란드의 조선소에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손수 노가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기술을 습득했을 정도였슴다.
하아.....울나라는 어느 천년에 이런 지도자를 만날꺼나.

그 덕분으로 러시아는 독일과 더불어 유럽역사에 신강국으로 떠오름다.
이런 러시아를 더욱 더 확고부동한 강대국으로 자리매김시킨 사람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女帝 에카테리나 2세(1729-1796)"임다.

러시아의 황제중 大帝로 불린 황제는
"표트르"와 "에카테리나 2세" 뿐인걸로 봐도
이 여자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엿 볼 수 있슴다.

그러나 에카테리나에게는 향기롭지 못한 별명이 늘 따라붙으니
바로 "남자사냥꾼"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임다.

그녀의 애인덜은 A급 정예멤버만 12명에다가
B급까지 합치면 총 82명 + α 라고들 함다.

그녀는 원래 러시아인이 아니고 독일 귀족의 딸임다.
16살때 러시아로 시집와서 황태자와 결혼해 땡 잡은 거죠.

여당저격수인 정�근 의원이 어렵사리 입수한 황태자의 인사카드를 공개함다.

IQ : 저능아수준, 조선반도의 "영구"조차 이넘을 도시락으로 알 정도임
SEX : "발기"가 안되니 "발사"도 모르고 "발정"은 더욱 모름, 가끔 "발작"과 "발광"은 잘 함.
취미 : 도시락 싸들고 불구경하기 (싸이렌, 리베라메를 20 여번 관람함)
특기 : 장난감놀이, 병정놀이, 쥐잡기놀이

이 지경이니 신부와의 성적접촉은 아예 관심도 엄꼬,
또 관심이 있어도 할 재간이 없죠......성불구자거든요.

매일밤 신부에게 찾아는 왔으나 기껏 찾아온 이유가
넓다랗고 폭신폭신한 부인 침대에서 병정놀이하는 게 더 재미있었기 때문이라니......

"침대는 가구가 아님다................연병장임다"라는 불후의 카피가
이때 처음 탄생했다는게 광고계의 정설임다.
기록에는 결혼 후 8년까지도 에카테리나는 오리쥐날 처녀였담다.


이와 비슷한 쪼다 한넘이 프랑스에도 있었슴다...............루이 16세.

이넘의 마누라가 저 유명한 "마리 앙트와네트"임다.
루이 16세 이넘도 어지간히 띨띨한 넘인지 취미가 자물쇠놀이람다.
당근 여자에게는 아예 무관심하죠......
결혼후 7년 까지도 앙트와네트는 처녀였담다.

"야 이쉐이야.......복잡한 자물쇠는 잘도 열면서............
뚫려있는 내몸은 도대체 왜 못 여냐?"
결국 그녀는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어 음란방탕의 길로 접어들고
종국에는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되고마는 파국의 길을 걷게 되죠.


이왕 프랑스 얘기가 나온 김에.....

"내 홈페이지에는 불가능이라는 검색어가 엄따"고 외치며
유럽대륙을 휘저었던 나폴레옹 황제!
요즘에는 처량하게도
술병 모델이나 이발소 그림 모델로 전락됐지만서도
그넘 그거 한때는 얼마나 대단한 영웅였슴까?

그런 그넘에게도 "불가능"이란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그넘의 거시기 size!!!
나폴레옹 사후에 그 거시기가 경매에 붙여졌는데
그 size가 겨우 2cm 남짓했다는 기록이 시퍼렇게 남아 있슴다.

당연히 뻔데기 나폴레옹은
밤이믄 밤마다 마누라인 조세핀에게 쿠사리를 먹은 거죠.
조세핀....그 여자 겁나게 쎄고,
한없이 밝히는 여자로 소문난 여자임다.

어느 정도냐 하믄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로 출정하자마자
남편의 전속부관과 러브호텔을 전전할 정도임다.

뻔데기 나폴레옹이 전쟁중에도 조세핀에게 메일을 쌔리면서
"조세피나(?).....보고시포......빨랑 내 옆으로 와줘" 징징징 애원하자,
조세핀은 할 수 엄씨 이탈리아로 면회를 가기는 갑니다.

그런데 나폴레옹 꼬냑정도나 선물로 가져갈 일이지
애인인 부관을 데리고 가서는
나폴레옹이 예약해놓은 방 바로 옆방에 애인을 묵게하고
시도 때도 엄씨 따블데이트를 즐겼담다.


다시 에카테리나 얘기로 돌아와서.........

"아고...이러다가는 내가 제명에 못살거따....내 청춘 돌리도!!!"
독이 오를대로 오른 에카테리나.... 드뎌 남자사냥을 하기 시작함다.

그녀는 "뼈와 살이 썩는 밤"에서
"뼈와 살이 타는 밤"으로 완전 급선회하게 됨다.

그녀의 애인덜 중 정예멤버 4인 방을 간추려서 소개함다.


▲ 1번 타자 : 세르게이 살티코프

이 넘은 궁정관리인으로 허우대 그럴듯한 유부남임다.
유부남답게 드로우,훅샷은 기본이고
절묘한 백스핀까지 맘 먹은대로 구사함다.

"아으동동다리.............눈앞에 신세계가 전개되는 도다"
그녀는 性기발랄한 음색으로 시일야방性대곡을 외치며 희열에 젖고
그 동안 포기했던 性공을 이루기위해
대性학원에서 性문영어를 공부하며 늘 우수한 性적을 유지한 결과
마침내는 황실에서 제일가는 섹스머神이라는 애칭을 얻슴다.

황태자비의 체면따위는 접어둔채 밤마다 그넘에게 탐닉하던 그녀는
덜컥 아이를 낳아 뽀록이 나면서 아쉽지만 관계를 청산함다.
1706년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새끼양의 맹장으로 만든 콘돔이 등장했는데
러시아제 저질 국산을 사용하다가 그게 찢어졌나?

▲ 2번 타자 : 포니아토프스키

초보골퍼도 머리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큰 차이가 나듯
남자 경험을 한 그녀....

그것두 시작부터 유부남과 경험을 한 그녀는 간뗑이가 부었습니다.
하루빨리 필드에 나가고 싶어 채팅에 열중한 끝에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넘을 후려 냈슴다

이미 테크닉면에서 유부남에게 1:1 레슨을 받은 터라
웬만한 기본지식은 빠삭함다.
2번 타자인 포니아토프스키와는 스크라치로 맞짱을 뜨며
방방곡곡 다양한 필드에서 란딩을 주도하는가 하면
어떨때는 이넘을 압도하는 고난도 트러블 체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도 함다.

그녀는 "뒤늦게 입문해 단기간에 고수가 된 미스테리 여인"으로 급성장 함다.
..........................허걱!!!...... "입문기"가 골스의 아무개님과 아주 비슷하죠?

그녀는 이제 성불구 남편을 안중에도 두지않고
대담무쌍하고도 질펀 철퍽한 애정행각에 본격시동을 걸게 됨다.

그런데 그녀의 총애를 받던 포니아토프스키는 기둥서방노릇이나 잘 할일이지
뭐 잘 났다고 외교관계에서 적국의 앞잡이노릇하며 촐싹대다가 발각됨다.

그녀는 그런 그넘을 폴란드왕으로 취임시켜 잔뜩 감격시켜 놓고는
그 담날 곧바로 전격 퇴위시키는 냉혹한 복수를 하며 관계 청산을 함다.
정치와 사랑은 별개라는 게 그녀의 철학이죠.
그후 포니아토프스키는 정신적 타격과 굴욕속에 죽어 갔다고 함다.

▲ 3번 타자 : 오를로프

이 넘은 야들야들한 2번 타자와는
달리 괴력,용모,관능으로 똘똘 뭉친 넘임다.
그녀와의 관계가 자그만치 10년넘게 지속 됐을 정도니 그넘의 괴력을 알만하져?

2번 타자는 테크닉은 뛰어났지만
너무 점수위주로 플레이해서 감질이 났거덩여.
근데 오를로프 이넘은 코가 주먹만하게 큰놈답게
초대형 드라이버를 무기로 해서
완존히 힘으로 내질르며 아작을 내는 스타일였담다.

남자는 역쉬 드라이버 팡팡 날려대야지
쪼잔하게 숏게임에만 도통하믄 멋대가리 없죠.
......................아닌가여?............... .......김장우 프로님?


코를 보고 남자를 고른 여왕이 또 한명 있슴다.......
나폴리의 여왕 요한나1세(1326-1382).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욕정이 컸던 그녀는
오로지 큰 코만을 보고 남자를 물색한 끝에
별명이 코끼리아저씨인 앤드루 왕자를 남편으로 맞이 했는데....
첫날밤 기대에 잔뜩 부풀어 일을 끝낸뒤
요따우 절망스러운 장탄식을 함다.

"코가 큰 넘은
.
.
.
.
.
.
콧구녕만 크더라!!!"

깔짝깔짝 감질만 내는 남편에게 속이 뒤집어진 그녀는
끝내 앤드루를 교살해버린 뒤 미련엄씨 왕실을 떠나
아비뇽에 있는 가족영지에다 유럽최고의 화려한 매춘굴을 개업한 뒤
돈은 돈대로 벌고, 욕정도 원없이 채우며 지냈다고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에카테리나의 애인중 가장 유명한 넘인 "포촘킨"에 대한 얘기와
일본 게이샤들이 공개하는 "이런 남자가 쎄다"를
통합해서 보내 드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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