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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지혜)

AziMong 2008. 7. 27. 00:45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지혜)

 

                                  글 아지몽


 




세상을 사는 지혜에 있어서
신은 참 공평하다.
왜냐하면 아주 소중한 것을
잃어 본 사람에게 신은

그러한 소중함을 간직할 줄  알아야 한다는
깨달음의 지혜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지혜를 다룰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하늘에 있는 별들 중에 하나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길 좋아한다.
어린 왕자를 쓴 생떽쥐뻬리 역시 마찬가지다.
"수백만 개의 별들 중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꽃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그 별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
누구든 언제고 다시 자기 별을 찾아낼 수 있게
별들이 환히 불밝혀져 있는 건지 궁금해.
내 별을 바라 봐. 바로 우리들 위에 있어…."
수 많은 별들 중에 소중하게 여겨여할 단 하나의 존재.
그 말 속에는 그것이 나의 존재이기를 바라는
좀 더 특별하고자 하는 작은 소망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좀 더 마음을 비우고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라.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들.....
신의 품 안에서는 이미 수많은 별빛들이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신이 비록 배신을 한다하더라도

하늘에서 내리는 별은 여전히 아름답다.

나는 신이 주는 지혜라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에 대한 소유로써의 사랑이 아니라
서로가 빛나는 소중한 존재임을 인정해 주고
깨닫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별은 경외의 대상이며
숨을 쉬는 살아있는 생명과 같은 것이다.
태어나고 빛나며 때로는 눈 앞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별 앞에서 내가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한 겸손함을 가르쳐 주는 것을
나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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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から降る一億の星

 


 

Resolver(하늘에서내리는1억개의별ost).mp3
1.7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