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무엇이 선이냐 본문
분노할 수 없는 삶이야 말로 바로 죽음이다.
그러나 분노을 합리적인 삶으로 바꾸는 냉철한 지성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모습이다.
용산참사에서 우리들은 두 가지 모습을 본다.
애써 거짓으로 변명하는 자와 진실을 밝히기를 열망하는 자.....
법으로 강자을 보호하고 변호해주는 자와
약자를 쓰레기처럼 취급하고 법으로 옮아매려는 자.....
법이 정의로운 삶과 약자의 편에 서야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생명을 파괴한 자는 그 누구도 용서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나는 살고자 하는 생명에 둘러쌓인, 살고자 하는 생명이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고귀하고 존엄하다.
이것이 쉬바이쩌의 생명의 철학의 제일원리다.
그는 이 원리에서 출발한다. 윤리의 근본원칙은 자타의 생명존중이다.
인간의 생명이건 동물의 생명이건 식물의 생명이건
무릇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다.
<무엇이 선이냐.
생명을 유지하고 생명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무엇이 악이냐.
생명을 파괴하고 생명을 저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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