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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쟁포로라도 이토록 졸렬하게 모욕주진 않아"
뉴시스 | 김은미 | 입력 2009.04.21 21:07
【서울=뉴시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연일 거론되는 '박연차 리스트' 수사와 관련, "전쟁포로라고 할지라도 적장에 대해서까지 이토록 졸렬한 방법으로 모욕을 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노 전 대통령을 변호하고 나섰다.
유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팬사이트 '시민광장'에 올린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립니다'라는 글에서 "그분은 지금 아무런 권력도 가지지 않은 무력한 개인에 불과하다"며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은 전직 대통령답게 행동하지 않는다고 비난하지만 그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전직 대통령을 전직 대통령답게 예우하는 것을 저는 본 적이 없다"고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은 철저하게 법률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며 "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 그리고 다른 가족과 친인척들이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합당한 권리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리적인 잘못이 있었다면 그에 따르는 비판을 받아야 하고, 위법행위가 있었다면 역시 그에 따르는 합당한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진실은 검찰의 불법적 '피의사실 유포'와 일부 언론의 소설 쓰기식 보도의 홍수를 넘어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권의 '전임 대통령 모욕주기 공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고 이 공작의 칼날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연일 거론되는 '박연차 리스트' 수사와 관련, "전쟁포로라고 할지라도 적장에 대해서까지 이토록 졸렬한 방법으로 모욕을 줄 수는 없는 법"이라고 노 전 대통령을 변호하고 나섰다.
그는 또 "노 전 대통령은 철저하게 법률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며 "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 그리고 다른 가족과 친인척들이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합당한 권리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리적인 잘못이 있었다면 그에 따르는 비판을 받아야 하고, 위법행위가 있었다면 역시 그에 따르는 합당한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진실은 검찰의 불법적 '피의사실 유포'와 일부 언론의 소설 쓰기식 보도의 홍수를 넘어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권의 '전임 대통령 모욕주기 공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덜 상처받고 이 공작의 칼날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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