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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강력해진 신종 플루 경고

AziMong 2009. 8. 30. 07:01

<종합>WHO, 강력해진 신종 플루 경고

[뉴시스 2009-08-29 13:23]
 
【워싱턴=로이터/뉴시스】정진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의사들이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심한 형태의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 신종 인플루엔자는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에게도 심각한 위험을 일으키고 있으며 병원치료 비용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팬더믹(대유행)에 대한 업데이트 보고에서 일부 국가의 경우 입원환자 중 15% 정도가 집중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어 의료보험시스템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겨울철을 맞은 남반구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집중치료가 의료서비스에 최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심각한 사례의 인플루엔자에 대비한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WHO는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매우 심한 형태의 인플루엔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 인플루엔자는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호흡기 장애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한편 WHO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일본에서 유행병(epidemic) 수준에 도달, 올 인플루엔자 시즌의 조기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지난 6월 팬더믹으로 선언됐지만 세계 곳곳에 균일하게 확산되지 않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여름철인 북반구에서는 확산이 더디게 진행됐었다.

매년 국가마다 계절적인 인플루엔자에 5∼20%의 인구가 감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25만∼5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그러나 신종 인플루엔자에는 면역력이 거의 없어 이보다 훨씬 많은, 인구의 3분의1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