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인구 10% 80만명 ''신종플루'' 감염

미국 뉴욕인구 10% 80만명 ''신종플루'' 감염

마이데일리 | 윤주애 | 입력 2009.08.31 18:36

 

신종인플루엔자 A(H1N1)가 지난 봄에 뉴욕 인구 80만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토머스 프리덴 소장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이미 뉴욕 시내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리덴 소장은 또 "뉴욕시의 경우 지난 봄에 이미 신종플루가 확산됐다"며 "뉴욕 시민의 약 10%인 약 80만명이 이미 감염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개했다.

이어 20여개 신종플루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어느 지역에서는 신종플루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지역은 적게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프리덴 소장은 지난 6월 CDC 책임자로 오기 전 뉴욕시의 보건을 책임지고 있었다.
한편 최근 신종플루에 대한 새로운 역학조사가 이뤄져 이번 주 후반부에 이에 대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약 100만명 이상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