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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전염확률 '감기의 2배'…"대처 이렇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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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전염확률 '감기의 2배'…"대처 이렇게"

AziMong 2009. 9. 1. 06:55


< 8뉴스 >

< 앵커 >

신종플루는 특히 생활공간이 같은 가족 사이에 전염력이 높습니다.

가족 중에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어젯(30일)밤부터 아이가 재채기와 콧물증세를 보이자 어머니는 이 아이의 생활공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비누와 수건을 별도로 준비했고, 간식도 따로 먹도록 했습니다.

재채기를 할때도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고 외출할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환자 어머니 : 온 가족이 1시간에 1번 정도 손을 씻게끔 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 막내가 감기 기운이 있기 때문에 저만 접촉할 수 있도록(하고 있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신종플루의 가족간 전염확률은 30% 정도로 일반 계절 독감에 비해 전염력이 두 배나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기면 철저한 격리는 물론이고 생활용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써야합니다.

[한규업/보건소 의사 : TV리모컨이나 전화기를 만졌을 경우에는 알콜 재질의의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완전히 마를 때까지 15초 이상 비벼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빨래도 가급적 따로.]

고3 수험생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종플루에 걸린사람은 증세가 나타나기 하루 전 부터 향후 일주일정도 까지는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이 기간은 이틀정도 줄어들지만, 아이들은 어른 보다 전파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증세가 사라지더라도 열흘 정도는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