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미 물리학자 "어뢰 폭발했다면 '1번'글씨 타버려" 본문

.....時事(시사)

미 물리학자 "어뢰 폭발했다면 '1번'글씨 타버려"

AziMong 2010. 5. 31. 18:51

미 물리학자 "어뢰 폭발했다면 '1번'글씨 타버려"

버지니아대 교수 "물속에서도 폭발열 13%만으로 잉크 녹아"

 

-->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소속의 한 교수는 "(북한제라는 어뢰의) 250kg의 폭약량에서 발산된

에너지양에 근거해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폭발 직후 어뢰의 추진 후부 온도는 쉽게 350도씨 혹은

1000도씨 이상까지도 올라가게 된다"며 "이러한 온도에서 유기 마커펜의 잉크는 타버리게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분석에 따르면, 마커펜의 잉크는 크실렌과 툴루엔, 알코올로 이루어졌는데 세 성분 중

크실렌의 끓는 점이 138.5도씨로 가장 높기 때문에 어뢰가 폭발하면서 프로펠러 부분이 최소

150도씨 이상만 돼도 모든 성분이 날아가 버리게 된다. 이 교수는 어뢰가 바닷물속에서 터졌다는

사실을 감안해 바닷물의 온도를 4도씨라고 가정하고 수온이 150도씨까지 올라가려면 얼마나

많은 열이 필요한지를 계산했다. 그 결과 그는 250kg의 화약이 물속에서 폭발할 경우 발생하는 열의

13%만 철로 전달되어도 철의 온도는 150도씨 이상 올라가 잉크가 타버린다고 결론을 도출했다.

-프레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