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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부호, 국민총소득 8.2% 차지 … 4대 재벌가 재산 29조원

AziMong 2010. 10. 7. 18:10

100대 부호, 국민총소득 8.2% 차지 … 4대 재벌가 재산 29조원

2010-10-07 오후 12:21:34 게재

삼성현대차그룹 등 재벌가를 비롯 우리나라 100대 부자들의 재산평가액이 78조2000억원으로 집계돼 2009년 우리 국민이 1년간 벌어들인 소득(국민총소득. GNI)의 약 8.2%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족부인과 1남2녀의 직계가족 재산총액이 12조1752억원으로 집계돼 한국 최고 부호 가족임이 재확인됐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일가족이 8조9553억원으로 2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일가족이 5조2203억원으로 3위, 구본무 LG그룹 회장 일가족이 3조324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재벌닷컴은 최근 1799개 상장사, 1만3589개 비상장사의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와 주식매각 등으로 취득한 현금자산 등을 평가해 공개했다.
재벌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 상위 100대 부호들의 재산규모는 GNI 948조9000억원의 8.2%를 차지한다. 특히 우리나라 부호집단이 소유한 부를 상위 4대 재벌 가족집단으로 재분류해 합산해보면 이들이 보유한 부의 규모는 29조3000억원으로 GNI의 약 3% 규모다. 이들 4대 재벌 일가족의 재산평가액은 100대 부호집단이 소유한 재산총액 78조2778억원의 37.5%에 이른다.
빈익빈 부익부에 따른 양극화에 의해 부의 편중이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개인 재산이 465억원 이상을 기록한 부자는 4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9명을 포함해 개인 재산이 1천억원을 넘는 재산가는 216명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상장사 및 비상장사 주식지분 가치와 배당금 등을 모두 합친 개인재산이 8조7333억원을 기록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들어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크게 늘어난 데다 비상장사인 현대엠코 등의 주식가치 및 배당금 등을 합쳐 6조5670억원으로 평가돼 2위였다.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지분 가치가 2조6888억원으로 3위였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2조3651억원으로 4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조3358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조2612억원으로 7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9673억원으로 8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1조7936억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개인 재산이 1조원을 넘은 19명 가운데는 삼성가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가 출신이 3명, LG가와 롯데가 출신이 2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