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시련이 있을 때 본문
시련이 있을 때
글 아지몽
세상을 살아나가면서 시련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작은 시련에서부터 큰 것까지.
삶은 조그만 일상의 감정 속에서 진행된다.
<화가 치밀어 오르거든 넷까지 세도록 하라.
그래도 화가 가라앉지 않거든 바보자식이라고 욕하라.
인간만이 얼굴을 붉힐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또한 그럴 필요가 있는 동물이다>
-마크트뤠인의 바보웰슨 인간 중에서
선량하다는 것은 훌륭한 말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여 선량한가를
남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더 훌륭한 일이다.
시련을 많이 겪어 본 사람일수록 고개를 숙인다.
추위에 떨어 본 사람일수록 햇살의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인생의 괴로움을 겪어 본 사람일수록 목숨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농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정신병자가 된 큰 형,
천치인 막내, 국민학교를 퇴학하고 선생님과 신문기자로 독학을 한
시인 휘트먼은 농부가 밭을 가는 것을 볼 때라는 시에서
<씨를 뿌리고 있는 사람이 종자를 뿌리고
농부가 곡식을 거두어 들이는 것을 보면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
생은 경작이며 죽음은 그 귀결인 수확인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해서 평가를 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삶의 중심은 항상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삶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확고한 삶의 중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자기 자신의 사상을 믿고 자기에게 있어서 진실인 것을 믿고
자기의 마음으로 미루어 만인의 진실을 믿는 자, 이것이 천재다.
세익스피어와 같은 인물은 결코 세익스피어의 연구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 에머슨의 수필 중에서.
<대중이란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진리를 반대하여
갈릴레오를 엉금엉금 기게 하면서 끌고 다닌 사람들이 아닌가>
그 진리를 긍정하는 데 대중은 50년이란 세월이 필요했다.
다수가 옳은 것이 아니라 진리가 옳은 것이다.>
- 입센의 민중의 적에서.
진리에 기반을 둔 시련은 아름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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