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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Room

짧은 생각, 긴 여운

AziMong 2004. 6. 9. 07:42
 짧은 생각, 긴여운

 

                                          

                                                        글 아지몽

 


    우리 모두가 동조할 수 있는 일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 만은 아닙니다.
    누구나 배낭을 짊어진
    비너스에 감동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자세히 들어다 보면 그들은 정말
    인간 따위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기계가 되려고 합니다.
    나사,바퀴,피스톤,피대....
    그러나 기계보다는 차라리 총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폭탄이 유탄이 되고 싶어 합니다.
    세계는 아직 미성숙한 사춘기의 방황 속에서
    전사자의 기념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뭔가 흥미로운 그리고 새로운 리더쉽이
    세계를 다르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착각을
    최고 통치권자들에게 찾는 것은 어리석은 희망이지요.
    최고 통치권자가 위대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침묵하고 있었던 평범한 생각을 가졌던
    국민들이 위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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