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취아 본문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더냐?"라는 선동구호를 캐치프레이드로 삼아
"진승과 오광" 이 두사람은 거대제국 진시황제 타도의 서곡을 열었더랬슴다.
울나라에서도 "만적"이라는 노비가 로얄티 한푼 안내고 그 말을 써먹어
노사모(노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밀리에 결성해
전대미문의 시청앞 노비반란 촛불시위를 주동하기도 했더랬슴다.
중국의 역대황제중 출신이 가장 밑바닥였던 넘은 주원장이올시다.
거지나 다름없는 도적출신이었으니.....
정말 왕후장상의 씨는 따로 있는게 아니란걸 알수 있잔슴까?
명나라를 건국한 태조 朱元璋에게는 정실부인 말고도 첩들이 널럴했었고.
그 중 "취아"라는 갓 스무살된 여인이 가장 귀여움을 독차지 했슴다.
그런데 "취아"의 여동생인 "취영"이 혜성같이 뜨면서부터
궁궐의 사랑싸움은 울나라 아침 TV 드라마처럼 야리꾸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함다.
명나라 궁궐의 법도는 대단히 엄격해서리 궁궐 밖의 친인척은
황제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 입궁하지 못하도록 돼있슴다.
울나라 청와대처럼 동생이나, 아들, 처남들이 제집 드나들 듯 하는건 꿈도 못 꿈다.
애첩인 "취아"는 자기가 사는 모습을 자랑도 할 겸 여동생이 보고 싶기도 해서
황제에게 허락을 받아 동생 "취영"을 궁궐에 초대한 것 까지는 건전드라마인데
물이 막 오르는 열여섯살 "취영"의 자태에 황제가 맛이 확 가면서 불륜드라마가 됨다.
동생 "취영"이 삐까번쩍 궁궐투어를 끝내고 "고향 앞으로 가" 하고 난 뒤
껄떡이 주원장은 그 비릿한 "취영" 생각에 황제 취임 초기인데도 맥이 쑥 빠져 있슴다.
그런 걸 제까닥 눈치 못챌 신하들이 아니죠.
시대를 막론하고 쥐새끼같은 신하들은 군주의 허점을 파악하는데는 귀신이니까요.
쓱싹쓱싹 공작을 펼쳐 "취영"을 빠꾸도 시켜서 안가에 데려다 놓슴다.
그날부로 황제는 작업에 들어가 손질까지 마치고 접수완료에 엔터를 치게 됨다.
열여섯 나이치고는 딥따 조숙했던 "취영"은 황제의 몸을 식초 담그듯 녹인 뒤
하룻 밤 풋사랑이 아닌 정정당당 귀비의 자리를 요구해 정식인가를 받슴다.
담날 황제는 대장군(大將軍) "오정"을 불러 "취영"을 귀비로 승격시켰다고 알려줌다.
"오정"이라는 넘은 "취아" "취영"의 오빠로서, "취아"덕에 초고속 출세를 한넘인데
이제 "취영"까지 황제의 비가 됐으니 입이 째지도록 좋아 어쩔줄 몰라함다만
이게 바로 자신의 목을 조이는 단초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슴다.
언니인 "취아"는 황제 이 새뱅이가 동생 "취영"을 꼬불쳤다는 인수위 브리핑을 듣고
자매끼리 합심해서 황제를 주물럭거려 "가문의 영광"을 세우려고 했슴다.
그러나 황제가 무려 넉달동안 "취아"에게 빠져 자신에게는 코빼기조차 안보이자
꼭지가 돌아 제딴에는 잔머리 굴린답시고 오빠에게 멜을 쌔림다.
TO : 옵파
졸라 무식한 옵파가 대장군 된게 누구 덕인줄 알져?
열라 뻔뻔한 취영이 귀비가 된게 누구 덕인줄 알져?
근데 취영이 그뇬... 싸가지가 밴댕이같은 뇬이 황제를 끼고 살고 있어염.
코리아의 참여정부도 "권력의 독점을 막겠다"고 햇잖아여?....근데 저뇬은 독점해여.
또 "사정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말도 했잖아여?....근데 저뇬은 황제를 밤마다 쥐어 짜요.
나와 취영이뇬이 황제를 놓고 싸우면 우리 가문은 똥바가지 될건 뻔해여.
그러기전에 옵파가 올케언니를 취영이뇬한테 보내 적당히 즐기라고 타일러 줘여.
FROM : 취아
오빠 "오정"은 자신의 아내인 "테란"을 궁궐의 "취영"에게 보냄다.
시누이 "취영"과 올케 "테란"은 오랜만의 해후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닥거리는데
하필 그때 껄떡쇠 주원장이 취영과 한 딱가리 하려고 찾아온 검다.
본래 끼가 많은 황제넘은 얼싸 좋다하고 자기도 합석하자고 우겨 술판이 벌어짐다.
"테란"의 주량은 공식기록이 독주 여덟 항아리일 정도로 센데다가
몽골여인 특유의 야성미와 건강미를 갖춰 좌중을 주도적으로 리드하는가 싶더니
이게 어느샌가 황제의 꼴림까지도 노골적으로 유도해 버린 검다.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듯이 황제 또한 헤벌래 개침을 쥘쥘 흘림다.
이 모습을 본 취영.....순간 눈에 불꽃이 일었으나
황제를 자신의 손아귀에 완전히 넣기 위할 욕심으로
올케인 "테란"을 자신의 침실로 안내하고 황제까지 밀어 놓고 문을 잠가 버림다.
본래가 음탕한 소질이 있는 "테란"은
놀러간 김에 주저 앉는다고 궁궐 밖의 남편 생각은 까맣게 잊어 버리고
주원장의 방중술과 궁궐의 호사에 눈멀어 세월을 보냄다.
그제서야 사오정 같은 "오정"은 퍼뜩 눈치를 채고 이를 박박 갈며 반란을 일으킴다.
급습한 오정의 칼날에 주원장의 목이 잘릴뻔한 위기도 있는 등
초기에는 전광석화같은 그 반란이 성공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제압돼
오정은 목이 뎅거덩 잘려버리고 마는데........
"오정"의 여동생인 "취아" "취영", 그리고 오정의 아내인 "테란"
이 세 뇬들은 이제 역적의 일가족이니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게 됐슴다만
주원장은 별 대수롭지 않게 용서하고 오히려 총애를 더 베풀어
한 침대에서 3 :1 로 트리플 플레이로 즐기며 희희낙낙했다니
이게 말 그대로 해피엔드인지 아닌지 참 헷갈리기 그지 없는 노릇임다.
"진승과 오광" 이 두사람은 거대제국 진시황제 타도의 서곡을 열었더랬슴다.
울나라에서도 "만적"이라는 노비가 로얄티 한푼 안내고 그 말을 써먹어
노사모(노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밀리에 결성해
전대미문의 시청앞 노비반란 촛불시위를 주동하기도 했더랬슴다.
중국의 역대황제중 출신이 가장 밑바닥였던 넘은 주원장이올시다.
거지나 다름없는 도적출신이었으니.....
정말 왕후장상의 씨는 따로 있는게 아니란걸 알수 있잔슴까?
명나라를 건국한 태조 朱元璋에게는 정실부인 말고도 첩들이 널럴했었고.
그 중 "취아"라는 갓 스무살된 여인이 가장 귀여움을 독차지 했슴다.
그런데 "취아"의 여동생인 "취영"이 혜성같이 뜨면서부터
궁궐의 사랑싸움은 울나라 아침 TV 드라마처럼 야리꾸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함다.
명나라 궁궐의 법도는 대단히 엄격해서리 궁궐 밖의 친인척은
황제의 부름을 받지 못하면 입궁하지 못하도록 돼있슴다.
울나라 청와대처럼 동생이나, 아들, 처남들이 제집 드나들 듯 하는건 꿈도 못 꿈다.
애첩인 "취아"는 자기가 사는 모습을 자랑도 할 겸 여동생이 보고 싶기도 해서
황제에게 허락을 받아 동생 "취영"을 궁궐에 초대한 것 까지는 건전드라마인데
물이 막 오르는 열여섯살 "취영"의 자태에 황제가 맛이 확 가면서 불륜드라마가 됨다.
동생 "취영"이 삐까번쩍 궁궐투어를 끝내고 "고향 앞으로 가" 하고 난 뒤
껄떡이 주원장은 그 비릿한 "취영" 생각에 황제 취임 초기인데도 맥이 쑥 빠져 있슴다.
그런 걸 제까닥 눈치 못챌 신하들이 아니죠.
시대를 막론하고 쥐새끼같은 신하들은 군주의 허점을 파악하는데는 귀신이니까요.
쓱싹쓱싹 공작을 펼쳐 "취영"을 빠꾸도 시켜서 안가에 데려다 놓슴다.
그날부로 황제는 작업에 들어가 손질까지 마치고 접수완료에 엔터를 치게 됨다.
열여섯 나이치고는 딥따 조숙했던 "취영"은 황제의 몸을 식초 담그듯 녹인 뒤
하룻 밤 풋사랑이 아닌 정정당당 귀비의 자리를 요구해 정식인가를 받슴다.
담날 황제는 대장군(大將軍) "오정"을 불러 "취영"을 귀비로 승격시켰다고 알려줌다.
"오정"이라는 넘은 "취아" "취영"의 오빠로서, "취아"덕에 초고속 출세를 한넘인데
이제 "취영"까지 황제의 비가 됐으니 입이 째지도록 좋아 어쩔줄 몰라함다만
이게 바로 자신의 목을 조이는 단초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슴다.
언니인 "취아"는 황제 이 새뱅이가 동생 "취영"을 꼬불쳤다는 인수위 브리핑을 듣고
자매끼리 합심해서 황제를 주물럭거려 "가문의 영광"을 세우려고 했슴다.
그러나 황제가 무려 넉달동안 "취아"에게 빠져 자신에게는 코빼기조차 안보이자
꼭지가 돌아 제딴에는 잔머리 굴린답시고 오빠에게 멜을 쌔림다.
TO : 옵파
졸라 무식한 옵파가 대장군 된게 누구 덕인줄 알져?
열라 뻔뻔한 취영이 귀비가 된게 누구 덕인줄 알져?
근데 취영이 그뇬... 싸가지가 밴댕이같은 뇬이 황제를 끼고 살고 있어염.
코리아의 참여정부도 "권력의 독점을 막겠다"고 햇잖아여?....근데 저뇬은 독점해여.
또 "사정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말도 했잖아여?....근데 저뇬은 황제를 밤마다 쥐어 짜요.
나와 취영이뇬이 황제를 놓고 싸우면 우리 가문은 똥바가지 될건 뻔해여.
그러기전에 옵파가 올케언니를 취영이뇬한테 보내 적당히 즐기라고 타일러 줘여.
FROM : 취아
오빠 "오정"은 자신의 아내인 "테란"을 궁궐의 "취영"에게 보냄다.
시누이 "취영"과 올케 "테란"은 오랜만의 해후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닥거리는데
하필 그때 껄떡쇠 주원장이 취영과 한 딱가리 하려고 찾아온 검다.
본래 끼가 많은 황제넘은 얼싸 좋다하고 자기도 합석하자고 우겨 술판이 벌어짐다.
"테란"의 주량은 공식기록이 독주 여덟 항아리일 정도로 센데다가
몽골여인 특유의 야성미와 건강미를 갖춰 좌중을 주도적으로 리드하는가 싶더니
이게 어느샌가 황제의 꼴림까지도 노골적으로 유도해 버린 검다.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듯이 황제 또한 헤벌래 개침을 쥘쥘 흘림다.
이 모습을 본 취영.....순간 눈에 불꽃이 일었으나
황제를 자신의 손아귀에 완전히 넣기 위할 욕심으로
올케인 "테란"을 자신의 침실로 안내하고 황제까지 밀어 놓고 문을 잠가 버림다.
본래가 음탕한 소질이 있는 "테란"은
놀러간 김에 주저 앉는다고 궁궐 밖의 남편 생각은 까맣게 잊어 버리고
주원장의 방중술과 궁궐의 호사에 눈멀어 세월을 보냄다.
그제서야 사오정 같은 "오정"은 퍼뜩 눈치를 채고 이를 박박 갈며 반란을 일으킴다.
급습한 오정의 칼날에 주원장의 목이 잘릴뻔한 위기도 있는 등
초기에는 전광석화같은 그 반란이 성공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제압돼
오정은 목이 뎅거덩 잘려버리고 마는데........
"오정"의 여동생인 "취아" "취영", 그리고 오정의 아내인 "테란"
이 세 뇬들은 이제 역적의 일가족이니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게 됐슴다만
주원장은 별 대수롭지 않게 용서하고 오히려 총애를 더 베풀어
한 침대에서 3 :1 로 트리플 플레이로 즐기며 희희낙낙했다니
이게 말 그대로 해피엔드인지 아닌지 참 헷갈리기 그지 없는 노릇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