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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고전)

재클린

AziMong 2008. 4. 28. 21:24
백악관 침실에서 벌어지는 어느 부부간의 대화를 녹화중계함다.

뇨자 : 띠바....이 보라색 망사 빤쓰...... 어떤 뇬 꺼야?
놈자 : 허걱....그게 어케 침대밑에?
뇨자 : 우쒸 이 바람댕이야.......빨라당 니 애인한테 갖다 줘 버려.

잠작하시다시피 이 대화의 주인공들은 케네디와 재클린임다.
1961년에 전세계의 찬사를 받으면서 눈부시게 등장한
미국의 43살 대통령 케네디와 그 부인 31살의 재클린.
그러나 이 두사람의 화려함 이면에는 섹스로 얼룩진 추잡함이 그늘져 있었슴다.

케네디의 여성편력......어마어마 함다.
"난 하루에 3명도 만족 못해.....미치게쏘" 라고 실토 할 정도로
무한 껄떡쇠적인 섹스 중독증 경향을 보였던 넘이 케네디임다.
그넘의 눈에는 모든 여자들이 섹스의 상대로 보였다는게 정설임다.

그러니.... 클린턴의 지퍼게이트와는 애시당초 껨이 안됨다.
만일 비교했다간 케네디가 명예훼손죄로 당장 고발해 올 지도 모름다.
그넘의 한마디로 섹스철학은 잡식성 그 자체임다.
치마두른 여자라믄 애니웨이 찝적대서 건식하는 넘임다.

상원의원 재직시 파티에서 만난 소피아 로렌과 곧 바로 집으로 직행해서 관계를 갖고,
대통령 차에 동승한 여배우 셜리 매클레인이 다리를 절룩이며 내리는게 목격됐는가 하면,
스트립걸인 블레이드 스타와는 만찬회장 벽장 뒤에서 20 여분의 벙개섹스로 유명했고,
특대 바스트로 유명한 제인 맨스필드는 임신중에도 관계를 가져 입방아에 올랐슴다.

이외에도 상류층부인, 유명여배우, 사무직원, 여비서등과 놀아 제꼈고
특히 마릴린 먼로와의 관계는 너무나 질펀해서 얘기꺼리도 안되죠.
대통령특별기, 집무실, 파티장 커텐뒤, 승용차안......장소 불문하고 엉켰슴다.
쫑따구난 재클린이 먼로와 전화싸움하다가 열받아서 이렇게 말했담다.

'먼로... 니가 원하믄 이혼 해 주겠다 이거야.
하지만 니가 케네디와 결혼하믄 퍼스트레이디가 될텐데.....자신있어? 이 똘팍아...."

하지만 바람피운건 케네디뿐만이 아님다.
비록 횟수는 작지만 재클린도 마찬가지임다.
재클린이 그리스 갑부 오나시스와 재혼한거 다 아실검다.
이들은 재혼전에 이미 쿵덕쿵 관계를 가진거다 이검다.
그때가 1963년...... 재클린의 차남 패트릭이 사망했던 해임다.

자식잃은 슬픔과 케네디의 바람기에 진절머리가 나서
이래저래 상념에 빠진 재클린에게 편지가 옴다.
"내 유람선에 함 놀러 오지 않겠소.........from : 오나시스"

한때 세계 어느나라의 해군보다도 큰 운송선을 갖고 있었던 오나시스.
또한 남자의 심볼이 장대하기로도 이름 높았던 싸나이!!!
역사적으로 이름난 大物에는 채플린, 게리쿠퍼, 모파상, 오나시스등이 꼽혔고
小物에는 나폴레옹, 쇼팽, 헤밍웨이, 윈저공 등이 유명했담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웠다는 유람선 크리스티나호에 놀러간 재클린은
오나시스의 지극하고도 현란한 접대에 한마디로 뻐억 감다.
한강 세모 유람선만 타더라도 분위기에 깜빡 죽는게 여자인데......
지중해 코발트 빛의 풍광에 세계 초호화의 유람선이면 말 다한검다.
새로운 세계에 몽롱히 취한 재클린은 케네디에게 메일을 쌔림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와 지내고 있어요.
그는 지중해의 온 빛을 한몸에 받고 태어난것 같아요.
아버지와도 같은 나이인데도 아주 젊어요........from : 재클린"

얼이 쑥 빠진 케네디는 당장 돌아오라고 귀국명령을 내리지만
재클린은 콧방귀도 안뀌고 오나시스와의 선박여행을 계속함다.
이 배에는 오나시스의 또 다른 연인 "마리아 칼라스"도 동승했었는데
이 두여자의 보이지않는 라이벌 의식은 아주 긴장감있게 팽팽했담다.
오나시스의 치밀한 계략에 의한 연출이 두 여자의 가슴에 불을 땡긴거죠.

마리아 칼라스..... 이 여자 또한 얼마나 유명함니까.
"오페라에서의 BC란 'Before Callas'를 의미한다" 라고 칭송받던 당대의 디바!
이 여자도 오나시스의 부와 명성에 푹 빠져
자신을 키워준 사업가이자 후원자인 남편을 걷어차고
오로지 오나시스와 결혼하려는 일념으로 무대를 소홀히 했을 정도였슴다.

80kg의 거구였던 칼라스는 오나시스의 맘에 들기 위해
2년만에 37k이나 감량해서 이영자 버금가는 다이어트에 성공도 하지만
훗날..........오나시스가 재클린과 결혼하는 배신을 때리자
충격에 휩싸여 시덥잖은 무대공연, 칩거와 은둔을 번복하다가
1977년 수면제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쓸쓸하게 사망하죠.

암튼.......당대의 유명한 두 여자를 능란하게 데리고 놀던 오나시스는
선박여행중 재클린의 방에 건장쌈빡한 남자를 스리슬쩍 집어넣고
둘이 섹스하는 모습을 magic mirror로 통해 옆방에서 감상했다고도 함다.
아아.....그거 몰카비됴 찍어서 유포하면 대박일텐데......

그로부터 얼마뒤인 1963.11.22 케네디가 댈러스에서 암살당한 뒤로
재클린에게 향한 오나시스의 구애와 선물공세는 본격화되고
1968년 드디어 두사람은 전격 결혼하고야 맘다.
통 큰 오나시스는 결혼식을 올린 "스콜피오 섬"을 그녀에게 통째로 선물함다.
미국인들은 폭격기습을 맞은듯 격분했고 전세계는 경악했슴다.

이 와중에 오나시스의 직원인 "카파라스키"가
갑자기 자신이 해고 당한데 따른 앙갚음으로 폭로를 터뜨려 화제가 됨다.
이넘의 주장중 재미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슴다.

" 내가 재클린을 유혹했다고 해서 내 모가지를 짜른것 같은데 웃기지 마라.
오히려 재클린이 먼저 살살 꼬리쳤다 이거야.......
그리구 오나시스, 재클린 니네덜두 좀 그만 후지게 놀아라 제발.
왜 뻑하면 니네덜 섹스 도중에 괜시리 사람 불러서 뻘쭘하게 세워놓냐?
니네덜 빠구리하는거 자랑할려구 그러는거지?.....이 변태들아"

세월의 힘은 어쩔수 없는 법.
오나시스는 1975년에 사망하게 되고
재클린은 10억 달러의 유산중 겨우(?) 2천만달러만 상속받고
개나리 봇짐 바리바리 싸서 미국으로 되 돌아옴다.
그리고는 케네디 사이에서 낳은 아들 케네디 2세를 키우면서 세월을 보내다가
1994년 암으로 사망해서 前 남편인 케네디 무덤옆에 묻힘다.......이상한 나라죠?

더 웃기는 건 케네디 2세에게 남긴 그녀의 유언내용임다.
"어떤 인생을 선택하던지 케네디 가문과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도록 행동하거라"
케네디 가문에 똥칠한 여자가 이런 말을 남기다니 코미디가 따로 없슴다.

이 케네디 2세가 바로 1999년에 비행기 사고로 사망해서
전 세계를 충격과 비탄에 잠기게 만든 그 청년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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