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vs 총리실 결국 한판 붙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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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時事(시사)

AziMong 2009. 12. 27. 08:42

총리실은 이미 4대강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심은 2미터, 보는 1~2미터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런데 2010년 국가예산에 편성된 4대강 사업에는
수심은 7미터, 보는 11미터를 기준으로 편성되어있다

어제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대운하 연계성'이 거론되며
전체의 1.2%에 불과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예산심의 전체가 지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은 '변형된 대운하'사업도
'대운하 전단계'를 위한 작업도 아니라고 발표했다

(왜 가만히 있다가 mb가 해외로 나가자마자 이런 발표를 했을까요?)

이 말을 분석해 보면 4대강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데
대운하의 전단계도 아니고 변형된 대운하도 아니니
보 설치와 준설은 1~2미터면 충분하다는 말로 들린다

절대 대운하가 아니라는 청와대의 발표대로
보 설치와 준설에 필요한 예산은 즉시 삭감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 수심 7미터, 보 11미터를 기준으로 편성된 예산중
보 설치와 준설에 필요한 예산은 어서 빨리 삭감하고
나머지 예산을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삭감된 예산은 민생과 서민을 외치는 청와대 말대로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으로 추가하면 되겠다 (오뎅만 쳐묵지 말고..)

그러면 많은 국민들이 낸 혈세를 낭비하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또한 후손에게 빌려쓰는 국토와 환경을 보호할수 있을 것이다

혹시 청와대가 "총리가 아무것도 모르고 잘못 발표한 것이다" 라고 할껀가?
아님 "4대강 사업만 할건데, 실무자들이 오바해서 땅을 판 것이다" 라고 할껀가?

(속으론.. 아~ 띠블.. 사기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지..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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