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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Room

모험과 신대륙

AziMong 2004. 6. 5. 18:46
    모험과 신대륙

    글 아지몽


    새로운 세계를 모험하고 싶었던 콜럼버스,
    그의 항해를 위해 여왕과 에스파니아 정부는
    오늘날 돈으로 약 1만 달러를 주었습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뒤로 1세기 동안
    그 후계자들은 250만 달러에 해당되는
    금괴를 신대륙에서 도둑질해 왔습니다.

     

    식민지 시대가 끝날 때까지

     

    수많은 보석과 귀금속같은 보배를 가지고 나와
    에스파니아로 가지고 온 것만 해도
    콜럼버스를 돕기 위해 출자한 금액의
    5천배에 상당하는 이득을 얻은 셈입니다.

    한 모험가의 의지와 정복욕이
    세계의 질서와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오늘날의 신대륙은 무엇일까요?
    강자의 지배욕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질서의 재편을 보는 눈을
    당신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또한 도덕성을 넘어선
    무고한 생명의 피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당신도 묵인하고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오늘 로마 교황 바오로 2세도 부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이라크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고 합니다..
    교황은, “이라크 포로 학대는, 통탄할 만한 사건”

    이라고 이라크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이라크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태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독립 국가로 재건되었을 때
    대통령의 리스트에 오른 저명 인사들 중에서
    제일 처음로 뽑힌 사람은 아인슈타인 박사였습니다.
    그는 자신은 사람을 다루는 일에는 알맞지 않는다고
    그 요청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머리를 가졌다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인간을 다루는 모험은
    비도덕적인 위험한 정복욕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소인은 자신과 자신의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고 생각하지만
    대인은 자신의 양심과 인류를 위해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깨닫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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