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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김세환 역사 미스터리] 어우동의 죽음 15세기 중엽 조선 성종 때가 되자 겉으로는 문화의 꽃이 피고 모든 것이 바로 잡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세조의 반정에서 비롯된 역사의 여울목에서 안으로 썩어가고 있었으며 특히 풍기문란은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어우동의 스캔들이 두드러..
-조선왕조 최고의 섹스심벌 어우동은 효령대군의 손주며느리였다 요즈음 결혼하지 않은 남성들에게 장래 신부감으로 어떤 여성을 원하느냐고 물으면, 심심치않게 신사임당의 지성과 어우동의 감성(야성)을 겸비한 그런 여성을 원한다고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한다. 그 만큼 정신적으로는 사임당을, 육..
조선왕조 최대의 섹스 스캔들 숱한 정변과 난항을 거듭하면서도 조선왕조의 헌범이라 할 수 있는 '경국대전'이 성종대에 완성, 반포되었다. 이렇 게 되기까지는 100여 년의 세월이 걸렸다. 조선왕조의 골격이 완벽하게 짜여진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성종대에 가히 조선조 최대의 섹스 스캔들이라 할 ..
조선시대는 남성들의 축첩을 허용하면서 여성이 이를 질투하면 쫓아내도 좋다는 안전판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삼종지도(三從之道)라는 성적 억압에 순종하며 박제화된 삶을 강요당했다. 그러나 어우동은 달랐다. 조선초 성종시대(15세기), 승문원 지사(정3품) 박윤창과 정씨 사이에서 태어난..
조선의 여걸, 나합의 몰락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저는 애첩에게 정신을 빼앗겨 인생을 탕진한 김좌근으로 세상에서는 ‘하옥 대감’이라 불렀습니다. 하(夏) 나라의 걸왕(桀王)은 매희(妹喜)를 얻어 주지육림에 빠지더니 나라를 잃었고, 은(殷)의 주왕(紂王)은 달기(妲己)를 얻어 광란의 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