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900)
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아지몽의 어느날의 서간 중에서 차츰 철이들면서 나는 오만이란 놈을 순수한 의식의 심연으로부터 털어 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것은 창조의 순간을 위한 열정만큼이나 어렵고 고통스런 작업이었다. 하늘과 대지와 바람 사이에 나는 무엇으로 나타내 드리워져 있는 것일까. 우리들의 만남이라는 인..
짧은 생각, 긴여운 글 아지몽 우리 모두가 동조할 수 있는 일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 만은 아닙니다. 누구나 배낭을 짊어진 비너스에 감동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자세히 들어다 보면 그들은 정말 인간 따위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기계가 되려고 합니다. 나사,바퀴,피스톤,피대.... 그러나 ..
1:1 문화와 중계문화 글 아지몽 서부영화의 장면을 보게 되면 멀리에서 한 사람이 총을 겨누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마주 총을 겨누면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을 많이 보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경계하며 흥정을 하게 됩니다. "나는 가죽장사 아무개야......" 그러면 한쪽에서 안전하다가 생각했..
시련이 있을 때 글 아지몽 세상을 살아나가면서 시련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작은 시련에서부터 큰 것까지. 삶은 조그만 일상의 감정 속에서 진행된다. <화가 치밀어 오르거든 넷까지 세도록 하라. 그래도 화가 가라앉지 않거든 바보자식이라고 욕하라. 인간만이 얼굴을 붉힐 수 있는 유일한 동물..
삼화사상(三和思想) 글 아지몽 삼화사상(三和思想)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심화(心和),가화(家和),인화(人和)를 말하는데 하루에 한번쯤 삼화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게 되면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소중한 것을 잃지 않게 하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행복은 평화의 나무에서 피어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