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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있는 뿌리깊은 이야기
♥ 꽃이 피는 날은 ♥ 詩 아지몽 너는 내가 왜 꽃이기를 바라니, 나는 햇살같은 바람, 자유로운 영혼을 만나고 싶어. 아직은 나도 푸른 하늘에 맴도는 새들처럼 꾸밈없는 노래를 닮고 싶어. 너도 알고 있니. 가끔은 우리 영혼이 쉬고자 해도 낯선 이국의 풍경처럼 풍차가 돌아가는 이유를 너는 알고 있..
러브테마 |||||| 아지몽이 만드는 어른을 위한 동화 ||||||| 빨간 책가방 2 글 아지몽 11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화사하던 봄꽃들도 어느새 지난 추억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따가운 햇살이 얼굴에 와닿는 초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내가 숨을 쉴 수 없게 기쁜날이었습니다...
러브테마 |||||| 아지몽이 만드는 어른을 위한 동화 ||||||| 빨간 책가방 글 아지몽 1 1967년 봄, 사람이 눈부시다는 것을 안 것은 처음입니다. 그 날 나는 빨간 책가방이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입학할 때 예쁜 것을 사주신다고 어머니께서는 아주 빨간 등에 메는 책가방을 사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놀려댈 ..
아지몽의 어느날의 서간 중에서 차츰 철이들면서 나는 오만이란 놈을 순수한 의식의 심연으로부터 털어 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것은 창조의 순간을 위한 열정만큼이나 어렵고 고통스런 작업이었다. 하늘과 대지와 바람 사이에 나는 무엇으로 나타내 드리워져 있는 것일까. 우리들의 만남이라는 인..
짧은 생각, 긴여운 글 아지몽 우리 모두가 동조할 수 있는 일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 만은 아닙니다. 누구나 배낭을 짊어진 비너스에 감동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자세히 들어다 보면 그들은 정말 인간 따위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기계가 되려고 합니다. 나사,바퀴,피스톤,피대.... 그러나 ..